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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십니다 저는 군산중앙고 김동신입니다
오늘 전주mbc에서
시사토론 스승의날 기획 프로그램에 임성희 전북대표가 출연하여 좋은 토론 나누는 것을 시청하고 좋은 교육이 실현되기 위해서 현직 교사의 노력에 대한 제 생각을 전달하기 위해 가입하였습니다 자녀들이 이미 장성하여 학부모가 아니기에 가입자격이 해당되지 못해 어린이집 다니는 손녀의 학부모로 등록란 점 양해바랍니다 조속한 회원가입 승인 조치를 요청드립니다 라는 내용의 메일을 보냈지만 메일이 정상적으로 전달되지 못해 전북학부모회에 게시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교육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교육 주체들의 소통과 토론이 필요하다는 말에 공감하고, 학급당 학생수를 20명이하로 유지해야 한다는 말에 공감하며
저의 생각을 ebs와 도교육청에 건의하였으며 학교현장에서 이러한 한국형 수업을 실천하여 학력 양극화 현상 해소와 학생들의 학습의욕을 고취시키는 수업을 현장에서 실시하고 있기에 저의 그 간의 노력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거꾸로 수업(온라인클라스)을 위한 20분짜리 영상 제작 요청
제가 2021년 4월 30일 온라인클라스 - 고객센타 – 이용문
의에 올린 내용 먼저 소개합니다.
온라인클라스 실시간 수강 유인책
포스트 코로나19, 수업방식은 예기치 못하게 전개되어 가고 있습니다. 2020학년도에는 초유의 사태이기에 온라인클라스 수강에 2주간의 유예기간을 두었으며, 2021학년도 또한 3일간의 유예기간을 두고 있다. 물론 실시간 수강이 원칙이지만, 여러 가지 여건상 유예기간을 두고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 유예기간이란 틈새를 파고든 학생들은 실시간 수강을 하지 않고 변칙적 수강 특히 올빼미형으로 수강하는 고등학생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며, 이는 가정에서 부모와 학생 간의 다툼이기도 하고, 학교에서는 교사와 학생 간 마치 콜 센터를 연상하게 하는 풍경으로 아침 교무실을 확 바꿔버린다.
저는 교직 21년차이며, 고등학교에 재직하고 있는 한국사 교사입니다. 제가 중학교에서부터 교직을 시작하여 처음 어떻게 학생들 가르칠 것인가 고민하다 당시 EBS중학 한국사 비디오 테잎을 개인적으로 구입하여 강사를 흉내 내며 교직을 시작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거두절미하고 제가 문의 드리고 싶은 요지는
현재 저는 온라인클라스를 EBS콘텐츠를 활용하여 운영하고 있는데, 몇 가지 문제점을 발견하여 개선을 요청합니다.
대부분의 한국사 콘텐츠는 1차시에 50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60%만 수강하면 이수가 되니 학생들이 30분만 수강합니다.
더욱이 1.5배속 수강이 가능하니 접속시간이 08시 30분인데 종료시간이 08시 50분인데도 불구하고 이수구분은 100%라고 뜨는 시스템으로 되었습니다.
학생들이 바로 이 틈새를 공유하여 온전한 온클이 아닌 변칙적 온클이 만연하고 있습니다
이에 제안을 드립니다.
1. 잔디밭을 가로지르는 지름길을 많이 이용하면 이 잔디밭에 길을 만들어 주자라는 이미 알
려진 말에서 영감을 얻어서 다음과 같이 제안합니다.(이 부분은 탑재 후 추가하려고 하였
는데 수정이 안 되어 본 파일에만 추가)
2. 50분동영상을 20분으로 편집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 편집에 따른 여러 가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만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란 관점으로 바라봐
주시기 바랍니다.
3. 50분 원형과 20분 편집본 2가지를 교사들이 탑재하고 학생들이 선택하여 수상할 수 있도
록 하면 어떨까요? 당연히 학생들은 20분을 선호하겠지만 그건 잘 하는 학생들일 것이고
대개는 20분으로 수강은 하겠지만 이해를 못하는 학생들은 50분 원형을 재수강하면서
복습의 기회로 삼을 것 같아서 제안 드립니다.
4. 20분 편집본이 만들어 진다면 학생들이 실시간 수강에도 부담을 느끼지 않아 온클에 참여
하기가 더욱 수월해 질것이라고 생각합니다.
5. 실시간 수강분위기가 학생들 사이에 만연된다면 공교육이 보다 내실 있게 운영될 것 같습니다.
1%의 TV수신료로 거대 공영방송사보다 학생과 교육에 더욱 큰 영향을 주시는 EBS에 항상 감사함을 느끼고 있으며, 이번 제안이 받아들여진다면 아마 학생과 시민들의 여론이 수신료 인상에 공감하는 절호의 기회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BS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고 응원합니다.
그리고 당일 이런 답변을 받았습니다.
안녕하십니까, EBS 고객센터입니다.
문의하신 내용에 대해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고객님의 소중한 의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말씀하신 내용에
대해서는 건의사항으로서 담당부서로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건의하신 내용에 대한 시행 여부 및 반영시점 등에 대해서는
정확한 안내가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EBS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립니다.
보내드린 답변이 도움 되셨길 바라며,
고품격 지식채널 EBS가 고객 여러분과 늘 함께하겠습니다.
제가 오늘 다시 글을 쓰는 이유는
전라북도 교육감께 제안안 내용으로 대신하겠습니다.
대면수업과 비대면 수업을 융합한 거꾸로수업
포스트 코로나19 수업방식의 진화
그 간 수업현장에서는 전통적인 강의식수업에서 탈피하여 학생과 소통하고 학생이 참여하는 수업을 지향하기 위하여 많은 수업방식이 소개되었다 하브루타와 거꾸로수업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먼저 하브루타는 나이, 계급, 성별에 관계없이 두 명이 짝을 지어 서로 논쟁을 통해 진리를 찾는 것을 의미한다. 유대교 경전인 탈무드를 공부할 때 사용하는 방법이지만 이스라엘의 모든 교육과정에 적용된다. 유대인들만의 독특한 교육법이긴 하지만 공부법이라기보다 토론 놀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부모나 교사는 학생이 궁금증을 느낄 때 부담 없이 질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함께 토론을 이어가지만 답을 가르쳐 주지 않는다.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유도만 한다. 답을 찾는 과정을 통해 지식을 완벽하게 체득할 수 있고 새로운 해결법을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출처 : 한경 경제용어사전)
역진행 수업(逆進行 授業, flipped learning) 또는 플립드러닝, 플립러닝, 역전(逆轉)학습, 거꾸로 교실은 혼합형 학습의 한 형태로 정보기술을 활용하여 수업에서 학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강의보다는 학생과의 상호작용에 수업시간을 더 할애할 수 있는 교수학습 방식을 말한다. 흔히 적용되는 방식으로는 교사가 준비한 수업 영상과 자료를 학생이 수업시간 전에 미리 보고 학습하는 형태가 있다. 그 후 교실 수업시간에 교사는 교과내용을 중심으로 가르치기보다 학생들과 상호작용하거나 심화된 학습활동을 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 (출처:위키백과)
위의 수업방식 중
하브루타는 오랜 시간에 걸쳐 유대인들에게는 이미 일반화되어 있는 방식이며,
거꾸로수업은 정보기술 멀티미디어를 다루는 기술을 익혀, 요즘 화상수업을 일반화하고 있는 방식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둘 다 한국의 교사들에게 접목하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그래서 방법을 모색하다가 제가 올해 드디어 유레카하게 되어 혼자서만 시행하는 것보다 우리 학교 선생님과 함께하면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 같아서 제 수업방식을 소개하고 좀 더 개선할 점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고자 교과지원부장선생님께 제안을 드려 교장선생님의 허락을 받아 이런 자리(본교에서 2021년 4월 29일 희망교사들과 협의회 실시 예정)가 마련되었습니다.
사실 온라인클라스, 비대면 수업, 원격수업, 사이버학습, 방송통신학습은 전통적인 교육방식과 달리 물리적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우린 이 특징을 학생들에게 적용하였는데 이는 온라인 클라스 저주의 시작이었다. 교사는 콜센터 직원으로 전락하였으며, 학생들은 올빼미형으로 둔갑하여 올빼미들을 이른 아침에 불러들이는 안타까운 콜센터가 요즘 교무실의 흔한 풍경이다. 2020학년도에는 온클에 2주간의 유예기간과 여러 장치를 마련하여 수업 이수를 가능하게 하였으며, 2021학년도는 3일간의 유예기간을 허용하였다. 이 자체는 온라인클라스라는 옷을 학생들이 입는데 첫 단추를 잘못 끼우도록 조장한 교육부의 대단한 정책 과실이 아닐까?
온클의 가장 큰 특징인 물리적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대상은 현직 학생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본업이 학생이 아닌 사람들에게 적용할 특징을 학생에게 적용하여 나타난 실태는 학생들이 졸거나 자거나해서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현실이다.
손흥민 선수를 1주일은 영국프리미어리그에서 뛰게 하고
1주일은 한국프로리그에서 뛰게 한 모양새라고 할까?
이렇게 1년 2개월을 하게 되면 무슨 문제가 생길까요? 쓰러지겠죠.
그래서 학생들은 온클에 반드시 실시간 수강해야 된다는 겁니다.
온클 실시간 수강 요령
학기 초에 수행평가 소개 시 문제해결역량영역으로 질문과 답변 한 학기 5회 초과 시 만점
비대면 수업 시 노트정리하고 수업내용 중 가장 궁금한 것 하나를 함께 기록하여 노트사진을 수강 후 5분 이내에 사진을 찍어 톡이나 문자로 교사에게 보낸다.
대면수업 시간에 노트에 적은 질문을 교사에게 직접하고 교사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한다.(이 때 문답을 주로 수업의 대부분으로 진행하다 보니 소단원별 핵심 내용을 학생들에게 설명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위 3번 과정에서 학생들이 질문이나 교사의 발문에 응하면 수행평가체크리스트에 기록한다.
5. 노트정리는 대면수업과 비대면 수업을 구분(대면수업은 앞쪽에서부터,
비대면수업은 노트의 뒤쪽에서부터 필기)하여 수업 차시가 달라지면
페이지를 넘겨서 작성하여 페이지만 보면 학생이 수업 차시별 빠짐없이
참여하였는지 노트 검사하여 수행평가에 반영할 때 아주 수월하다.
위와 같은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다 보니
1. 강의식 수업에서 나타나는 수업시간이 갈수록 집중력과 몰입도가 떨어지
는 사태를 예방
2. 학생의 질문을 교사가 설명해주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여 학생들의
눈높이를 파악할 수 있으며 일제식수업의 한계(굳이 알려주지 않아도 될
내용까지 설명하는 점)도 극복할 수 있음
3. 학생의 질문을 전체학생에게 돌려 학생들의 답변을 경청하다 보니 내
차례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긴장도를 높여 졸음 방지
4. 학생들의 질문의 깊이가 차시가 흐를수록 더욱 다양해지고 깊어지는
것을 느껴 교사도 진부해지지 않고 신선(학생이 무엇을 질문할지 이미
사진으로 찍어 보냈기에 아! 이런 게 궁금하구나, 어 이건 나도 미처
생각 못했는데)해짐
위와 같은 방식의 수업 개선 및 주의 사항
한국사처럼 온클과 대면수업의 내용이 크게 다르지 않는 과목은 문제가 없으나, 국어나 영어 과목처럼 본문을 학습해야만 하는 과목의 경우에는 온클수업에 대한 교사의 수업연구도 필요하고 온클내용을 반드시 시험에 출제하여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선행된다는 점에서 국어와 영어 교사들이 수업준비에 평소보다 시간이 더 소요된다는 점이 예상됩니다.
현재 이렇게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모든 수업시간뿐만 아니라 특히 1교시와 5교시에도 자거나 졸지 않고 수업에 참여율이 99.8%에 이르고 있어 온라인클라스 실시간 수강에 대해 교육감님과 더욱 고민하고 토론하고자 제안 드렸습니다.
그리고 교육청 장학사로부터 책임있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제가 ebsi에 다시 글을 쓰는 이유는
온라인클라스와 ebsi가 같은 부서에서 운영되고 있는지 다르게 운영되고 있는지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온라인클라스 측에서 첫 번째 통상적인 답변 이후로 구체적인 답변이 없기에 ebsi 측에 다시 문의를 드리는 겁니다.
문의의 핵심은
온라인클라스라는 초유의 원격수업 시대를 맞이하여 위기가 오히려 기회로 왔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요즘은 화상수업이라고 쌍방향 원격수업을 소수의 교사들이 진행하는데 제가 보기엔 초보 수준일겁니다.
ebs처럼 고품질의 수업 콘텐츠를 제공하기 보다는 서로의 얼굴을 보면서 출첵 및 약간의 교사 본인이 이미 녹화한 영상을 틀어주는 정도인 것으로 압니다.
이런 형식적인 화상수업 말고 ebs라는 세계적인 교육방송사에서 이미 역사와 전문성을 가지고 있기에 고품질 콘텐츠를 생산하여 제가 앞에서 언급한 하브루타와 거꾸로 수업을 융합한 수업을 우리나라 학교현장에서 실현가능할 수 있도록 제안을 드린 겁니다.
이미 대부분 ebsi의 영상은 50분으로 제작되어 있는데 위에서 언급한 대로 정상적으로 학생들이 수강하고 있지 않은 것이 현실이기에 20분짜리로 엑기스(일본식영어를 써서 죄송합니다만) 영상을 만들어 주실 순 없나 해서 문의 드립니다.
문론 귀사에는 5분대 지식채널e, 역사채널e, 5분 개념 등 짧은 시간의 영상자료 등이 많이 제작되어 있으나 이것들을 활용하기에는 많은 한계가 따르니 현재 제작되어 있는 50분짜리 강의 내용의 군더더기를 걷어내고 핵심내용만으로 20분짜리 영상을 제작해 주시면, 일선 학교 현장에서 하부루타와 거꾸로수업을 접목시킨 진정한 의미의 한국형 거꾸로 수업을 실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한국사교사로서 중학교 재직 시절에는 조형수선생님, 고등학교(6년차) 현재는 최태성, 김정현 선생님의 강의를 반복시청하고 연구하고 흉내내며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22년차 교사입니다.
20분짜리 영상을 제작해 주시면 실용적인 영상으로 일선 학교현장에서 내실 있는 온라인클라스(원격수업, 비대면수업)와 한국형 거꾸로수업을 실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귀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내용으로 건의하여 현재 ebs에서 한달 이내에 심사를 통해 결과를 알려준다는 통화를 하였습니다
제가 근래에 좀 여러 교육 기관과 단체에 제 의견을 강력하게 피력하는 이유는 저는 해법을 찾았고 해법을 찾지 못하는 많은 교육 수요자와 생산자들과 그 해법을 공유하고 저의 해법 중 오류나 부족한 점을 수정 및 개선하여 더욱 좋은 공교육을 제공하고 픈 생각에 글을 올립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저는 전국평학대표박은경입니다.01038160703으로 연락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