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다 은혜라고 하니까 되지도 않았는데 누린다고 하는 사람들을 봅니다 구원이 거저 주어진다고 하니까 그 구원을 너무 값싸게 취급하는 사람들을 봅니다 하나님께서 받을 자격도 갚을 능력도 없는 이 세상의 죄인들에게 구원을 은혜로 거저 주시는 것은 그 구원이 값어치가 없어서가 아니라 그 반대로 너무나도 귀하고 귀해서 이 세상의 그 어느 것으로도 그 구원을 대신 할 것이 없기 때문에 거저 주신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너무 귀하고 귀해서 이 땅의 그 어떤 값지고 귀한 것으로도 구원이라는 보물을 도저히 살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구원의 귀함을 아는 자들은 이 땅에서 자신을 부인하고 자신의 죽음까지도 불사하는 것입니다 그 보물의 가치를 아는 자들은 반드시 모든 것을 다 팔아 그 보물을 사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복음은 실질적인 것이 되어야만 합니다 복음은 반드시 내 이야기로 내 안에서 하나님의 언약이 다 이루어져야만 하는 것입니디 그것을 복음을 통해 실질적으로 내 안에서 이루어진 자들만이 믿음으로 그 삶을 육을 통해 살아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얼마든지 성경 말씀 읽을 수 읽고 들을 수 있습니다 얼마든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예배를 드리고 기도를 하고 열심히 종교행위 할 수 있습니다 얼마든지 하나님의 이름을 내세우며 선행하고 봉사 구제할 수 있습니다 얼마든지 예수님의 이름으로 전도 선교 말씀 사역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이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것이 아니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성령께서 인도하셔서 실질적으로 삶 속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면 다 허상이라는 말입니다
저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저를 받지 못하나니 요14:17 말씀입니다
성경에 근거하여 기독교는 교회와 세상이 서로 완전히 반대일 수 밖에 없다고 가르칩니다 이 간단한 진리는 교회에게 너무나 중요한 진리입니다
왜냐하면 복음은 상반된 진리를 구하는 세상과 타협하려는 시도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지 그 세상과 더불어 잘 먹고 잘 살라고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세상과 교회의 연합은 사실상 불가능한 것입니다 그것을 아는 이들이 그 세상에서 분리되고 구별된 성도입니다
세상과 연합된 교회는 교회가 아닙니다 그것은 이도저도 아닌 그저 세상의 종교가 잉태해 낸 잡종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주께 가증한 것이요 세상의 웃음거리가 될 뿐인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세상을 어떻게 대해야 하느냐에 대한 성경의 교훈은 명확합니다 그런데 오늘날 신자들이 이도저도 아닌 회색지대에서 잡종이 된 기독교를 믿고 있는 것은 단 한 가지 이유입니다 이 세상을 어떻게 대해야 하느냐에 대한 성경의 교훈은 명확한데 사람들이 주님의 말씀을 심각하고 진지하게 받아 들이지를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의 기독교는 세상과 너무나도 뒤엉켜 버려 비빕밥 종교가 되어 버렸습니다 우리나라를 다녀간 어느 신학자의 한국 교회는 개혁이 아니라 개종을 해야 한다는 말이 아프게 다가오는 지금입니다 어디서부터 뒤죽박죽이 되었는지 세상의 종교와 하나 다를 것이 없는 이도저도 아닌 잡종이 되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그곳에는 회칠한 세상에서 인정 받으려는 소경들만 가득할 뿐입니다
신앙생활은 본질적으로 육적인 문제가 아니라 영적인 문제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리스도인이 되려면 반드시 성령으로 거듭나야만 하는 것입니다 교회 명부에 이름을 등록했다고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에 등록을 하고 주일을 지키고 제자교육, 세례, 성찬 그리고 기도를 통해 신앙고백 같은 모든 것들을 모두 동원한다고 해서 아담의 자손이 하나님의 아들로 바뀌는 것이 아니요 육이 영으로 바뀌는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성령으로 거듭나야만 합니다
바울은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희가 아들인 고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갈4:6)
그리고 고린도 교인들에게 이렇게도 말했습니다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리운 자니라(고후13:5)
또한 로마 교인들에게도 이렇게 말했습니다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롬8:9)
그러므로 우리 안에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고 버리운 자들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아닌 것입니다 그러니 내 안에 성령께서 내주하고 계시는가 안 계시는가 보다 신앙생활에 더 중요한 것이 없습니다
성령께서 오시면 제일 먼저 죄에 대해 의에 대해 심판에 대해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에 대해서 십자가로 인도하며 다 설명을 해 주십니다 그들만이 이제껏 해오던 모든 종교 행위를 내려놓고 세상의 편에서 하나님의 편으로 돌아서는 진정한 회개가 일어나는 십자가의 자리에서 새로운 생명으로 부활하는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러니 그것이 선행이 되지 않고는 신앙생활을 시작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미와 아직의 복된 복음이 나에게서 실질적으로 일어나야만 한다는 말입니다 그래야 이미 십자가를 통해 영적으로 내 안에서 다 이루어진 완전한 복음을 아직 살아있는 불완전한 육으로 그 다 이루어짐을 믿음으로 증거하며 살아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비로서 영이 육을 이끌고 가는 증인의 삶을 살아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제가 수없이 되풀이하여 말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성령께서 오셔서 십자가를 경험하지 않았는데도 들은 소문과 지식으로 경험으로 그 십자가를 대신하고 있는 이들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되지도 않았는데 이제 알았으니 누린다고 합니다 홍해를 건너 마른 땅에 와서 반대편의 홍해 바다를 바라보면 너무나도 선명하게 보입니다 건넌 자와 건너고 있는 자 그리고 빠져 죽는 자가 말입니다 빠져 죽는 자의 모습은 항상 보이는 사람을 좇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홍해가 갈라지는 엄청난 기적을 일으키고 있는데도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고 내 재산이었던 내 유익이었던 세상을 보고 좇고 있는 모습입니다 세상을 좇는 자는 반드시 홍해에 빠져 죽습니다
교회는 세상과 다른 영을 가진 자들입니다 그래서 분리가 일어나고 구별이 되는 것입니다 바라보는 방향과 걸어가는 길이 정반대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세상과 함께 걸어갈 수가 있겠습니까? 여러분은 반드시 결정해야만 합니다 하늘을 소망하는 자는 반드시 이 땅의 희망을 버리게 되어 있습니다 하늘을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하늘을 선택한 자들은 더 이상 이 땅에 미련이 없습니다 홍해를 건넌 자들은 다시 자신들의 힘으로 홍해를 건너 세상으로 갈 수가 없다는 것을 아는 자들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절대로 세상과 연합할 수 없는 것입니다
요7:6~7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 때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거니와 너희 때는 늘 준비되어 있느니라/세상이 너희를 미워하지 못하되 나를 미워하나니 이는 내가 세상의 행사를 악하다 증거함이라
아직 진리의 빛을 받지 못한 예수님의 육신의 형제들이 먼저 나서서 예수님께 조언하자 예수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육신의 형제들을 세상과 동일시 하셨으며 그들이 서로 다른 두 영들에 속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은 예수를 미워했지만 그들을 미워할 수는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을 미워하는 것은 곧 자신을 미워하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요15:18~19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선택받은 교회는 이제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닙니다 바울은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종의 자녀와 자유한 자의 자녀의 차이점에 대해 이렇게 설명합니다 그러나 그 때에 육체를 따라 난 자가 성령을 따라 난 자를 핍박한 것 같이 이제도 그러하도다 성경은 교회와 세상 사이에 분명한 선을 긋습니다 이 둘 사이에는 중간지대라는 것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이 인도하시는 교회는 세상의 길에서 절대 세상과 동행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