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여운형 이야기> 원화 순회전시회의 첫번째 행사가
양평군의 서종초 정배분교에서 열렸습니다.
마침 이 시기에 5월5일 어린이 날이 있어서, 정배분교에서 열린 양평군 시민단체들이 주관한 어린이날 행사 때도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양평군내 기념관, 박물관 들이 차린 체험부스들과 운동장의 전통놀이체험장으로 꾸며진 5월5일 정배분교의 모습입니다.
행사 제목은 <어린이 날 한마당 "얘들아 놀자"> 였습니다.
이 날 행사 때는 해방 후 첫 어린이 날 행사였던 1946년 5월 5일 어린이 날 때
어린이들에게 큰 절을 했던 몽양 선생의 뜻을 기려서
어른들이 어린이들에게 90도 각도의 배꼽인사를 했습니다. 어린이들도 함께 인사를 했습니다. ^^
몽양 기념관 체험 부스 입니다. 서종중학교 학생들이 와서 진행을 도와줬습니다.
몽양 기념관은 전시된 원화들과 체험활동학습지를 보면 풀 수 있는 문제지 <런닝맨! 여운형의 '이 것'을 찾아라>를 만들어서 어린이들이 직접 풀어보게 하고 풀어 온 학생에게는 작은 상품을 주었습니다.
원화 전시회는 5월1일부터 6일까지 했습니다.
학교 담장에는 현수막을 걸고...
건물 입구에는 엑스배너를 세우고...
전시장 입구에는 원화 중 한 작품을 전시하고...
전시장에는 몽양 기념관의 안내지들과 체험활동지를 비치해놓아서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저자와의 대화도 있습니다.
책 <여운형 이야기>(웅진주니어 펴냄) 는 우리 기념사업회의 신동진 사무차장이 쓴 책입니다. 그 책 속의 원화(강우근 그림)들을 순회 전시하는 것입니다.
정배분교 5,6학년 학생들에게 여운형 선생이 어떤 분인지, 어떤 활동을 하셨는지는 알려주었습니다. 처음에는 낯선 강사 앞에서 좀 긴장한듯하던 학생들의 모습....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학생들과 잘 어울리게 됐습니다.
함께 독립만세, 대한민국 만세, 정배분교 만세, 우리 선생님 만세, 우리 엄마 아빠 만세를 외쳐봤습니다. 어느 때의 만세 소리가 제일 작고, 반대로 제일 컸을까요? ^^
어린이들이 있는 곳에 함께 있는 몽양 선생의 활동 그림들...
전시되고 있는 기간에 아이들에게 '몽양 여운형'의 존재뿐만아니라
그 분의 열정과 사상도 스며들어갈 것이라는 희망을 갖습니다.
첫댓글 감수성이 예민한 학생들에게 몽양의 큰 뜻을 전하는 맞춤학습은 정말 잘 하셨습니다. 미래의 통일일꾼들에게 영광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고순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