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2. 11일(수) 과해동 힐링체험농원에서 '2017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행사는2. 11일(수) 정오 12시부터 다양한 민속놀이와 공예체험으로 시작한다.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투호놀이·제기차기·굴렁쇠굴리기·떡메치기를 경험할 수 있다. 기러기 솟대와 걱정인형을 손수 만들어 볼 수 있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먹거리마당도 열린다. 군고구마·어묵·가래떡 등 겨울먹거리를 비롯해 땅콩·호두·밤 등 부럼을 판매한다.
오후 4시부터는 한해의 액운을 쫒고 복을 기원하는 대보름 행사를 시작한다.
오후 7시부터는 논두렁에 불을 놓아 병해충을 잡고 풍년을 기원하는 쥐불놀이에 이어 참가자들의 소망을 적은 소원지를 달집에 매달고 함께 태우는 달집태우기, 깡통 속에 불을 붙여 힘껏 돌리며 불꽃 띠를 그리는 깡통돌리기가 진행된다.
정월대보름 행사는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자녀를 둔 가족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단 깡통돌리기 체험은 8일까지 구청 홈페이지(www.gangseo.seoul.kr)를 통해 100가족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청 일자리경제과(02-2600-6283)로 하면 된다.
강서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도시 아이들이 세시풍속을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학습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온 가족이 다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으며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