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년 다닌 교회서 쫓겨난 할머니, 갈등 빚던 목사 내보내고 복귀

[사필귀정]

11세 때부터 시작해 92년을 다닌 교회에서 담임목사와 갈등을 빚다 쫓겨난 103세 할머니가 다시 교회로 복귀하게 됐다.

폭스뉴스는 1일 할머니를 제명했던 팀 매톡스 목사가 생명의 위협을 받았다며 지난 30일 교회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자신을 지지하는 교인들과 함께 교회를 떠났다고 보도했다. 조지아주 엘버튼 카운티에 사는 제노라 햄 빅스(사진) 할머니는 6년째 담임을 맡고 있는 매톡스 목사와 설교 방식을 놓고 의견 충돌을 보이다 지난 8월 92년을 다녀온 유니온 그로브 침례교회에서 제명됐다. 그러나 그 교회에서 40년 넘게 비서로 봉직해온 빅스 할머니는 자신이 사랑하는 교회라며 출석을 강행했고 목사측 요청으로 경찰까지 출동하면서 양측의 갈등은 전국적인 화제가 됐다.

매톡스 목사로부터 교회 열쇠를 넘겨 받은 빅스 할머니는 몇명 남지 않은 교인들과 새로운 담임 목사를 선출 일정을 짜고 있다.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3715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