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하기 며칠 전 10일, 드디어 새 사무실 (합정역 3번출구 1분) 열쇠를 받아들고 청소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무국 식구들과 박혜진 운영위원, 김예인, 윤희성, 그리고 몇분의 노출을 꺼리시는 회원분들이 함께 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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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교회의 유아 교육관으로 쓰던 곳이라 천정에 온통 별들이 반짝반짝. ㅋㅋ 그걸 다 없애고, 별과 천정 사이의 이음새를 제거, 전기 공사 준비, 페인트 칠, 도배 준비 등등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그리고 14일에는 그전에 하다가 말았던 짐싸기를 했습니다. 서류와 책, 그리고 책상,걸상, 간판 등 새 사무실로 이동해야할 모든 물품을 정리했습니다. 내일이면 정든 카페와 이별하는 오늘 밤입니다.
드디어 15일 일요일 아침이 밝았습니다. 9시 정각에 도착해준 김선민 운영위원, 사무국 식구들, 장병길 회원님과 모 회원님 소개로 저렴하게 이사를 도와주신 이사짐 센터 분들. 그 많은 짐들을 1시간 만에 후딱 실어버리셨습니다.
텅빈 카페를 보고 있자니 4년간의 추억과 수 많은 사연들이 주마등 처럼.... ㅠ..ㅠ
드디어 새 보금자리!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94-66 (양화로 6길 9-24) 동우빌딩 지하1층.
비록 지하이지만 넓디 넓은 우리의 새 보금자리입니다.
점심 먹고 후딱후딱 짐을 옮겨주신 이사짐센터 분들 덕분에
저희도 빨리빨리 정리정돈!!!
왼쪽 끝방이 비품창고로 쓸 공간! 사무국 콩보리 씨가 열심히 정리 중입니다. ^^
아침부터 제일로 고생이 많았던 김선민 운영위원! 여전히 문틈 사이를 청소하느라 바쁩니다.
식사도 못하고 일요일 저녁은 가족과 함께라는 철칙을 지키기 위해 귀가!!! 수고하셨어요. ^^
병길 형님의 꼼꼼함으로 오래 묵은 때가 말끔히 벗겨지고 있는 유리창!!
아침부터 고생하셨어요. ^^
김현주 운영위원.
구석구석 먼지와 때를 퇴치하시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우리우리 권해효 대표님.
대표님의 발빠른 움직임과 지시로 바구니 한가득이던 짐들이 이곳 저곳으로 분산 정리되고 있는 중입니다.
두 개의 냉장고, 모든 때를 말끔히 정리하시는 대표님 앞으로 '헉' ... 박영이 감독님이 창틀 청소 중이네요. ^^
여러가지 일정으로 한국에 오셨는데 몽당연필 이사까지 도와주실 줄이야!!!
정말 묵묵히 맡은 바 청소 및 정리를 하시고 행사가 있으셔서 총총히 사라지셨습니다. ㅋㅋ 대돤한 감독!!!
정리의 달인 최지은 회원 (원 사무국) 의 솜씨가 빛나고 있습니다.
사무국 내의 원칙없이 정리된 물품들을 깔끔하게 배열해주시고 게다가 사용하기 편하게까지 해 주셨지요. ^^
짜잔!!! 넓은 홀의 한쪽을 이용해 카페연필1/3을 떠 올릴 수 있는 배치를 해 보았습니다.
여기를 좀 더 꾸며서 누구나 편안히 책도 읽고 수다도 즐길 수 있는 회원들의 공간으로 꾸미겠습니다. ^^
이사는 짜장면, 짜장면은 이사!!!
이제 회원들이 아무리 많이 모여도 비좁지 않은 우리만의 공간이 되었습니다. ^^
아직 공간은 10퍼센트도 꾸며지지 않았습니다.
살면서 두고두고 꾸미고 가꾸고 우리의 손때를 묻혀서 편하고 멋진 몽당연필의 보금자리로 만들겠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몽당연필 이사가는 날 후기를 마칩니다. ^^
(새 공간 소개는 좀 더 있다가~)
첫댓글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빨리 가보고 싶네요.
아...이사 끝날 때 와서 자장면만 먹고가는 일인이 여기 있네...ㅠㅠ(추후 두고두고 아끼며 보살피겠습니다.ㅎ)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언제가서 청소라도 한번 해 드려야 하는데....
위에 주소는 봤습니다만
다음번 정리후에 소개시에는 찾아가는 길도 잘 안내해 주십시요...
모두들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