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멋진 몽당연필 회원님들!
지난 10월 13일 몽당연필은 5월에 이어 다시 거리에 모였습니다.
쌀쌀해진 날씨에 조금은 힘겨웠어도 이렇게 거리에서 '조선학교'를 외칠 수 있다는 것이 참 기뻤습니다.
그날 함께해 준 몽당연필 회원들의 모습을 함께 공유합니다. ^^
오후 2시경부터 시작된 준비과정입니다. 약속이나 한 듯이 몽당연필 티셔츠를 입고 나타난 회원들!
이제는 착착 알아서 사진과 그림들을 붙이고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홍대입구 3번출구 연남동 연트럴파크!
준비를 거의 끝내고 모두 한자리에 모여 소개와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은 SNS에서 소식을 듣고 달려 온 중학생 친구도 있었고, 인천에서 온 대학생 친구도 있었고, 멀리 일본의 시코쿠에서 우리학교를 돕다가 한국에서 지내게 된 일본인 친구도 있었습니다. 너무너무 반가운 만남이었어요. ^^
이제 시작입니다.
홍대 연트럴파크는 주말이 되면 많은 사람으로 붐비는데 이날은 특히 날씨가 좋아 지나는 시민들이 참 많았습니다.
마이크로 조선학교의 역사와 차별을 알리고 전단지를 나누어드리고, 응원의 목소리를 적었습니다. 어른도 아이들도 많이 참가해 주셨습니다.
이날 소모임들은 저마다 조금씩 거리행동에 특별한 코너를 만들었답니다.
수상한 요리사는 현수막에 응원의 메세지를 적는 분들께 떡볶이를 무료로 나누어드리고
꼬몽은 '치마저고리' 접기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이음은 역시 젊음을 발산하는 율동을 준비했지요. 분위기 짱이었습니다. ^^
3시부터 5시까지 캠페인을 진행하고 난 후 이제 거리행진입니다.
이번 거리행진의 총책임을 맡은 박혜진 운영위원이 마이크를 잡고 연트럴파크를 한바퀴 행진.
이번 거리행동도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도 몽당연필에서는 조선학교를 알리고 차별을 없애는 많은 기획들을 열겠습니다.
이번 10월 거리행동에 함께해 주신 회원님들, 함께하지 못했지만 마음으로 응원해준 회원님들
모두모두 정말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