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3일 (토) 오후 4시. 드디어 올 해 첫 몽당연필 Day가 열렸습니다.
각 운영위원이 책임을 지고 진행하기로 한 몽당연필 Day이기 때문에 준비에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5월 몽당연필 Day는 54년 작품 '조선의 아이' 였습니다.
이 작품은 1952년 '도쿄 도립 조선인학교'를 폐쇄시킨다는 통보를 받고 당시 학부모들이
돈을 모으고, 재일조선인 영화인 모임이 중심이 되어 제작되었습니다.
일본인들에게 조선학교와 민족교육의 정당성을 알리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32분에 걸친 짧은 런닝타임이지만, 해방직후와 50년대 초반의 동포생활, 당시의 민족교육의 풍경을
잘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원래 유투브 등에 동포들이 전체 영화를 올린 것이 많은데
우리말 번역이 안되어 있기 때문에 이번에 몽당연필Day를 맞이하여 번역을 하여 상영하였습니다.
영화를 보고나서 간단히 4.24교육투쟁을 이해하기 위한 설명회와 함께 질의 응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하셔서 비오는 토요일 저녁이 참 따스했습니다.
행사가 마친 후 오랜만에 카페1/3에서 모두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
다음 몽당연필 Day(6월)에도 재일동포와 민족교육을 잘 알 수 있는 내용을 준비하여
회원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
첫댓글 처음 참석해 주신 분들 반가웠어요!
자주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