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거시기 그러니까 5월 20일 토욜에 연필카페 1/3 에서 벼룩시장이 열렸었다는 것을
다들 알고 계시겠~~~~~~~~~~~~~~~~~~~~~~~~~~~~~~~~~~~죠?
그래도 혹시나 모르셨던 분들을 위하야 잠시잠깐 벼룩시장 스케치를 좀 하려구요...
괜찮죠?
그러니까 지난 20일 토요일 오전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필카페 1/3 에서 벼룩시장이
열렸어요. (공간팀 주관 / 공간팀장 백우영, 수석팀~~원 장지연)
개최 목적은 크게 두가지였는데요.
하나는 현재 일본전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조선학교의 <고교무상화재판> 승리를 기
원하는 뱃지제작 비용마련이고요.
또 다른 하나는 지역주민들과 좀 더 가까와 지려는 이유였습니다.
(이번에 기증된 물품중 지역주민들이 보내주신것도 많았답니다.)
자~~~ 그럼 우선 준비과정과 준비된 물품들 좀 구경해볼까요.............
우선 행사명찰부터 떡하니 붙이구요..
이어서 후원받은 물품들 자리배치........
(사실은 각종 그릇과 다양한 책과 악세사리 등 더 많은 물품이 있었는데, 미처 사진에 담지는 못했답니다.)
암튼 이렇게 카페 안팍으로 정리를 한후에
본격적인 벼룩시장 시~~~~~~~~~~~작!!!!
아참! 잠깐잠깐~~~
이번 벼룩시장행사를 위해 준비된 '감사용 (혹은 호객용) 공간팀의 비장의 무기 아니 비장의 메뉴' 잠시 소개하고요.
공간팀장 백우영님 왈
'행사에 동참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의 표시로 준비된 것이구요.
절대로 매상을 더 올리겠다는 의도는 눈꼽만치도 없었답니다.' 라고 하시는 눈빛이셨습니다.
근데요. 이중에 과일꼬치는 아주아주 대박이었습니다요...
혼~~~나 맛있더라구요. 정기메뉴로 생존시켜주시길........
다시 돌아와서....
시간이 흐르며 지역 주민들과 회원분들이 한분두분 모여들기 시작하는데.............
아, 근데 판매가 어디 그리 쉽나요?
꼭 흥정이 필요한 상황이 생가고, 살까말까 고민하는 고객을 기필코 사게끔 만드는 기술과 끈기가 필요한거
아니겠습니꽈....?
몽당에는 그런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이름하여 판매의 여왕들, 흥정의 달인들, 심지어 강매의 능력도 겸비하신 분들...
굳이 이름을 밝히지는 않겠습니다...
그냥 사진으로만 함께 하시죠....
보이시나요? 손님들을 빙~~~둘러싼 그분들!!!!!!
이렇게 판매에 판매를 거듭하는 사이에,
방문하신 회원들간의 담소는 정답게 오고갔고요......
사진으로 보이는 분들의 이름을 소개하자면
(왼쪽긑 저를 기준으로 우측방면으로 돌아갑니다.)
저, 장병길, 고청미, 정미영, 윤샤론, 오소영,최춘호 . 이분들중 자주 못보시던 얼굴이 최춘호, 오소영, 윤샤론,
고청미, 최춘호 회원님들이실텐데, 영화감독이신 오소영감독과 다른 세분은 동포분들이세요.
이름들 기억하셨다가 다음에 마주치시면 반갑게 인사들 나누시길.....
(이 네분의 회원님들!!!!! ;;> 혹시 아직 회원가입이전이면 빨랑들 가입하셔요........^^)
그리고 개인사정으로 오랜간만에 카페에 들르신 우리 맹종호 쌤!!!!!!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셨을텐데요.
이날 함께한 저희도 너무 반가워 입구부터 도열해 포옹으로 맞이했답니다.
그리고 한마디라도 놓칠세라 자세 똑바로 하고 맹샘 훈화말씀도 듣고요.
(맹샘! 이 진지한 표정 보이십니까요.....? ㅎㅎ / 자세불량 미영이는 따로 혼내주세요...)
살이 좀 빠지시긴 했지만, 그래도 밝게 웃으시는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요......
이제 어느덧 마감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아직 물건이 제법 남았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고생을 많이한 장지연회원님이 한참을 노심초사하다가 모종의 결심을 하고
막판떨이를 들어갑니다. 무려 "천원떨이"
(이 타임에 저도 충동 떨이 구매를 하게되었............)
이렇게 막판 떨이까지 해서 종결산을 마쳐보니 둥둥둥둥두...............
아 글씨
"사십~~~~이만원"..... /// " \420,000"
이 모아졌더라구요.
그래서 마지막 순서로 하루종일 판매해 모아진 이 금액을 그대~~~~로 사무국 품에 전댤했습니다.
부디 어여 빨리 멋진 뱃지로 돌아오길...... 기원해 봅니다.
끝으로 '고청미'동포회원님을 잠깐 언급할까 합니다.
이번 7월에 예정된 연극"자이니치바이탈체크"에 합류할 예정이신 분인데요.
마지막에 언급하는 이유는 아 글쎄.................
처음에 카페로 들어와서는 그냥 주~~욱 한번 물품들을 둘러봤습니다.
어디 쓸만한거 없나 하는 표정으로요...
그리곤 잠시잠깐 자리에 앉아서 사람들과 담소를 나누었지요.
언뜻보면 아직 아무것도 득템하지 못한 사람처럼.....
그리곤 돌아갈땐 큼지막한 무엇가를 미소를 지으며 들고 돌아가더라구요.
그리곤 2시간정도후 본인의 페이스북계정에 어떤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나, 득템했다~~~~~~~~~~~~~~~~~~~~~~~~"
이 사실을 연속사진으로 확인하시면서 이번 벼룩시장 스케치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득템을 마무리한 상태로 추정됨)
(고도의 표정관리상태로 판단됨)
(마지막 꼬옥 껴안고 가는 품목이....
여기서 계속되던 표정관리가 풀어짐. 그냥 실실 웃음.)
(그리곤 두어시간후...........)
어때요..? 득템한거 맞지요? 가격까지 들으시면 아마 깜작 놀라실겁니다...
이상 끄~~~~~~~~~~~~읕!!!!!!!!!!!!!!
첫댓글 다아들 고생하셨시유... 그리고 물품 기증해주신 동네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
저도 고맙습니다요....
박장장패밀리에게도요...^^
ㅋㅋㅋㅋ 아... 좋다!! 그냥 막 좋다!!!!
고생많으셨습니다요~^^
멋지네요. 저는 집안 일로 너무 늦게 가서 아무 것도 못 사다가 불쌍히 여긴 다른 회원님들께 팔찌와 책 몇 권을 선물 받았답니다. 어찌 되었든 몽당에 가면 횡재는 하는 걸로!
진짜 좋은건 시작하자마자 바로 팔리더라구요.
가을 벼룩시장때는 빨리 오셔서 득템하세요~^^
나뭇잎접시 셋트 득템....여기에 총각무 담아서 먹어야지.
잘 어울릴듯요. 낭중에 인증샷도 좀~~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가을 벼룩시장땐 박쉪 그릇 특별전을 해보면 좋을꺼 같습니다요... 수고하셨습니다~
반가웠습니다. 과분한 환대에 감사합니다
수고하신 진행자들이 큰 고객이기도 하고몽당연필은 그대들로 희망입니다
저희의 반가움은 훨씬 더 컸을거예요....
항상 화이팅하시길 기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