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우리또래로 처음 인연을 맺고,
작년부터 1년간 우리와 함께 한 태수가 이제 오사카로 돌아가요ㅜㅜ
그래서 이음에서 떠나기 며칠 전 송별회를 했습니다.
우리와 함께 했던 추억들을 액자에 담아 선물했어요.
저기 작은 액자는 작년 이음MT로 태수 고향인 안동에 갔을 때, 본적지 주소 바로 앞에서 찍은 독사진이에요.
지금은 본적지 바로 옆집까지만 집이 있고 태수네 고향집은 밭으로 변해 있었어요.
언제 어디서 각각 떨어져있더라도 우리학교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우린 이어져있을 것임을 태.수. 이행시를 지으며 다짐했어요ㅋㅋ
태수가 가장 좋아했고 본인 스스로도 지은 이행시는
태-태수야 일년동안
수-수고했다
였습니다ㅋㅋ
역시 이음 모임 때 종경이의 폴더폰으로 사진 안 찍으면 섭하쥬^^
태수가 뽑은 이음에서의 베스트 추억은
3위 : 불고기 먹은 것 (일본에서 생각한 불고기와 달라서 놀랐고 맛있었다)
2위 : 공항으로의 마중 (혼자 나가보는 첫 해외여행이어서 많이 불안했는데 이음 친구들이 공항에 많이 나와줘서 힘이 됐다)
1위 : 안동 고향방문
이었습니다.
이렇게 정들었던 동포들이 다시 돌아갈 때마다 마음이 많이 아쉽고 섭섭하지만, 언제든 우린 다시 만날 수 있고 이어져있다고 믿기에^^ 웃으며 헤어졌습니다.
태수의 앞날에 건승을!!
첫댓글 참석하지 못해서 아쉽고 미안합니다! 사실 이 모임 뿐 아니라 많은 걸 같이 못했네요...안동여행도...후기 감동(ㅠㅠ) 잘 알지 못하지만 태수의 앞날이 항상 빛나기를!!
몇번 얼굴 보고 인사 나눈 것 같은데 벌써 1년이 되었나보다요. 오사카에 있다고 잊지말고 자주 찾아와주고 늘 관심 가져 주기를 ~~!! 앞으로 하려고 하는 일 아마 무난히 잘 이뤄낼꺼야. 이 험한 남쪽땅에서 잘 이루어 냈으니!!!
인사나누고서 시간이 이리 빨리 흘러갔구나......
우리 어디에서든 또 만납시다.... 행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