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세관에 압수당한 고베 조선학교 학생들의 수학여행 기념품을 다시 학생들에게 돌려주었다고 합니다. 늦게나마 다행이네요. 학생들이 받은 마음의 상처는 오래도록 남겠지만 두 번 다시 이런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제발 분위기 파악좀 하시라 아베!
*2018년 9월17일 22:00 NHK뉴스(기사 번역) 올해 6월, 북을 방문했던 조선학교 학생들이 기념으로 사온 현지 화장품 등을 공항 세관이 수입제재위반으로 간주하고 몰수한데 대해 북측이 항의했다. 그러나 며칠 전 세관이 몰수한 기념품들을 학생들에게 돌려준 것이 밝혀져 북한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이 사건은 고베 조선고급학교 학생들 약 60명이 6월에 수학여행으로 북을 방문한뒤 간사이공항으로 돌아왔을때 기념선물로 가져온 현지 화장품과 쿠션 등이 북한에서 수입을 금지한 일본정부 독자적인 제재조치에 위반된다며 세관에서 몰수한 것이다.
북 즉은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악날한 정치적 박해와 차별, 탄압행위는 국제사회의 규탄을 피할 수 없다'며 비판했다.
조선총련의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와 조선학교 측이 협의한 결과 이달 12일, 세관이 몰수한 기념선물을 대부분 학생들에게 반환했다.
또 정부와 학교 측의 협의 후에는 다른 지역 조선학교 학생이 북을 방문해 기념품을 갖고 와도 세관에서 몰수하지 않는다고 한다.
납치문제 해결을 목표로 정부가 북과 수뇌회담을 모색하는 가운데 이번 기념품 반환사건에 대해 북측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원문 기사 링크) https://www3.nhk.or.jp/news/html/20180917/k1001163370100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