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은 원래 날짜인 세째주 20일 모임이 '올해 20살이 된 대~~~선배님 우리나라 20주년 콘서트 참가'로 일주일 당겨서 14일 일요일 저녁때 진행이 되었습니다.
이번 모임의 주요 과제는 '하반기 밀고나갈 새로운 노래을 연습하자'와 '대~~~ 선배님 우리나라 20돌 축하영상 만들기'까지 였는데.......... 글쎄요.... 한가지가 더 추가되어 아주 우연찮게 '신입단원 상호 압박 면적'이 있었답니다.
차근차근 이야기 해볼게요...
첫번째, 하반기 밀고나갈 새로운 노래 연습 1차
1차로 선곡된 노래는 두곡인데, 첫곡은 지난 내한공연때 우리의 (특히 제 가슴을~ㅎㅎ) 심금을 울리고 떠난 작은거인 김희선 가수의 "우리를 보시라(영화 우리학교 주제가)"이고, 두번째는 히로시마 고급학교 페북영상을 보고 '와.. 이거다' 싶어 물어물어 찾아낸 진짜진짜 따끈한 신곡 "한걸음".
이렇게 두곡을 선정하여 첫 연습을 진행하였습니다.
개개인들의 사정상 한달에 한 번 모이는 것도 허덕이는 상황이기에, 부족한 연습량과 실력때문에 항상 부담과 안쓰러움이 우리들 가슴속에 들어있었는데, 이 날 모임에서는 우리의 현실에 주저앉지만 말고, 우리의 조선학교와 노래부르기에 대한 관심을 일상에서도 풀어내어 각자 개인연습을 많이 하자는 결의를 다지기도 하였네요... 앞으로도 계속 잘 풀어나가 보겠습니다. 또한 더디더라도 조금씩 조금씩 전진하는 가그린이 되도록 해보겠습니다. 계속 지켜봐 주시길요........
아니네요... 지켜봐 주시기만 하면 안되구요.... 참여를 해주셔야 하네요.
우리는 언제나 문을 열고 기다리고 있으니, 주저마시고 연락주세요.
계속 말씀드리지만 우리도 하는데, 여러분이 안될 이유가 있나요.
'조선학교와 노래부르기에 대한 관심'만이 유일한 가입조건이니까요...
어여어여 문을 두드리세요.. 엄청 환영할라니까요...ㅎㅎ
그리고 두번째 임무.
대~~~선배 노래패 우리나라 20주년 축하영상!!!!!
그 영상 요기에 짧게 올릴게요. 여기에 새로운 노래 일부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더한 축하는 20일 토요일 공연장에서 함성과 박수로 더 하도록 하겠습니다.
"축하해요... 우리나라.... 사랑해요.... 우리나라...."
그리고 마지막 임무, 상호 압박 면접!!!
드디어 여성 회원분이 가그린의 문을 두드리셨습니다.
아니 자발적인 것은 아니었고, 우연히 그 시간에 몽당연필에 계시는 바람에 우리 변영호 대표의 갖은 감언이설과 미끼 거기에 제가 약간의 반강제력을 동원하여 문을 두드리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2시간 이상 서로 연습하며 이야기하며 아주아주 즐거운 상호 압박 면접을 진행하였답니다.
이 분은 몽당연필 회원이시면서 현재 마포구 어느 성당의 초등부 성가대 지휘를 하고 계시는데, 심사숙고하여 답변을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저희는 살짝 가입하는것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그 동안 불평 한 번 내색 안하며 묵묵히 자리를 지키시던 윤송아샘의 열렬한 환영을 받고 가셨으니 다음 모임때부터 참여하실 것으로 봅니다요..... ㅎㅎ
이렇게 이번 7월 모임을 정리합니다.
다음번에는 새로운 노래와 물밑에서 진행되고 있는 '노래책만들기'에 대한 이야기가 조금씩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이상입니다...
첫댓글 뭐야! 나보다 훨씬 맛깔나게 잘 작성했네요^^
홍보와 신입입단도 재미나게😘
화음이 아주~~ 좋습니다. ^^
몽당 송년회 처음 갔던 사람인데요 "가그린" 아주 인상적이었어요 화음도 좋고 노랫말도 멜로디도 좋았어요 저도 젊었다면 한번 도전해 보고싶은데. .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주신감동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