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학교 프리미디어에 올라온 오프라인 운동과 전문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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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수 총장의 처벌을 촉구하는 오프라인 서명운동 안내>
지난월 업무상 횡령으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를 받은 이인수 총장의 2심 재판이 9월 13일로 예정되어있습니다. 이에 '수원대 권리회복 민주학생운동' 측에서는 이인수 재판의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오프라인 서명운동을 기획했습니다.
재학생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기간 : 9월 4일(월)~7일(목)까지, 오전 11시~오후 6시
※장소 : 수원대 정문(할리스 커피 앞)
※이번 행사는 합법적인 행사이며 학교 측이 방해못하도록 경찰에서 협조 예정입니다. 학생 하나 하나가 감시의 눈이 되어 학교 측의 무단 채증, 방해 등 불법행위 적발시 사진, 동영상으로 고발해주시기 바랍니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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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수 총장 처벌 촉구 탄원서 작성을 위한 서명 운동
지난 1월, 본교 이인수 총장이 ’업무상 횡령 맞 사립학교법 위반’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일이 있었습니다. 사법부의 판결에 불복한 이인수 총장은 즉각 항소를 제기했고 현재 2심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입니다.
그런데 재판이 진행 중이던 지난 3월, 학교법인 고운학원 이사들은 이사회를 열어 이인수 총장의 연임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대학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했고, 어려운 대학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제2장학을 선포하는 등 혁신의 자세를 보여왔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이에 따라 이 인수 총장의 임기는 2019 년까지 연장됐습니다.
비리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총장이 항소를 이유로 연임을 획책한 것은 명백한 ‘꼼수 연임’이 분명합니다. 그럼에도 학우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할 총학생회에서는 총장 퇴진 운동에 앞장서기는커녕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며 사실상 이인수 총장의 연임을 묵인해온 상황입니다. 결국 총학생회에 더 이상의 역할을 기대하기 어려워진 상황에서 저희는 수원대의 변화를 꿈꾸는 일반 학우들을 중심으로 지난 8월 ‘수원대 권리회복 민주학생운동(URD)’을 결성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각종 비리 혐의로 증명됐다시피 수원대는 더 이상 학문을 추구하는 지성의 상아탑이 아닌 이인수 총장 일가의 개인사업장으로 전락해버린 지 오래입니다. 우리의 부모님들이 그리고 우리가 밤낮으로 알바하며 힘겹게 마련한 등록금은 고스란히 총장 일가의 주머니로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수천억 원대의 적립금을 쌓아놓고도 2015~2016년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수원대는 2년 연속 D- 등급을 받아 부실대학으로 전락한 바 있습니다. 이 사실만 놓고 봐도 그동안 이인수총장이 얼마나 방만하게 학교를 운영해왔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학생들의 권리 역시 무참히 짓밟혀왔습니다. 일부 학과들은 학성들의 동의도 구하지 않은 채 소리소문 없이 통폐합됐고 총장의 꼼수 연임을 규탄하는 대자보가 뜯겨나간 데서 알 수 있듯이 학생들의 목소리는 근본적으로 억압받고 있었습니다. 총장의 제왕적 권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만들어진 반민주적인 학칙 아래서 학생들은 벙어리가 될 것을 강요받고 있는 실상입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이번에 실시한 2018년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수원대의 등급이 C등급으로 격상됐다는 희소식이 있었습니다. D등급에서 탈출한 것은 다행한 일이나 그것이 곧 수원대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은 아닐 것입니다. 비리와 적폐의 몸통인 이인수 총장 일가가 학교의 경영권을 틀어쥐고 있는 이상, 우리는 언제 다시 부실대학의 오명을 뒤집어써야할지 모릅니다. 결국 이인수 총장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사퇴만이 수원대 개혁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학교의 주인인 학생들이 먼저 일어서야만 합니다. 저희 학생운동은 이인수 총장의 2심 재판 선고(9월 13 일)를 앞두고 이인수 총장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원한다는 학우 여러분의 목소리를 재판부에| 전달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또 행정부(교육부) 입법부(국회)에도 명단과 함께 탄원서를 제출해 수원대 문제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과 해결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학교의 변화를 바라는 학우 여러분의 소중한 서명 하나 하나가 모여 수원대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믿습니다. 지난 겨울, 광화문 광장의 성난 촛불이 부패한 최고 권력을 무너뜨렸듯이, 수원대라는 광장에서 부패사학을 무너뜨리기 위한 촛불을 다함께 들어주십시오. 학우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다리겠습니다.
2017년 9월 4일
수원대 권리회복 민주학생운동 (URD)
첫댓글 예전에 교협이 주도한 이인수총장 퇴진을 요구하는 서명에 학생 3000 여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번에는 학생들이 주도하여 이총장 처벌을 촉구하는 탄원서에 서명을 받고 있네요.
예전에 학교측이 주도하여 교수들에게 교협 반대 성명서에 서명을 받았다가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되어 인권침해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번 재판에 누군가 교수, 직원 및 학생에게 이인수총장을 선처해달라는 탄원서에 서명하라는 부탁을 한다면?
수원대가 대학다운 대학으로 거듭나고 발전하기 위해서 내 이름 석자를 어디에 적어야 할까요?
와우리의 촛불이 되어 수원대에 정의가 피어나도록 크게 일어나라!
구섯구석 어두움을 몰아낼 촛불을 높이 들어라!
한겨레 보도에 의하면 첫 날인 4일 1500여명이 참여했다하네요.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028&aid=0002378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