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ivia Sellerio(올리비아 셀레리오)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의 팔레르모 출생 / 출생 연도 : 모름
올리비아는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이 경영하는 출판사의 한 모퉁이에서 혼자 놀다가 글을 읽을 수 있는 나이가 되자 주변에 널려있는 책들을 읽으며 놀았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혹은 어쩔 수 없이 작가가 되었다. 그러나 책을 읽으며 아버지의 방에서 흘러나오는 재즈음악에 더 귀를 기울인 것 인지 음악에도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고전 언어학에 끌려 이탈리아와 시칠리아의 역사를 공부하면서 자연스럽게 시칠리아 민속음악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같은 지역 출신인 Alfio Antico와의 교류도 이어졌다. 그리고 '카보베르데 공동체'에 열성적인 활동을 하면서 모르나를 알게 되었고 크리올의 방언에 대해서도 연구하게 된다.
’ 카보베르데 공동체‘는 이탈리아의 카보베르데 인들 연합을 말한다. 1957년 많은 카보베르데 인들이 이탈리아에 왔는데 대부분 여성들로 가정부 같은 가사노동자들이었다. 그러면서 그 여성들이 이탈리아에서 교육을 받게 되었고 절반 이상이 이탈리아 남자와 결혼도 하게 되고 2세를 만들면서 그 수가 많아져 마치 한국에 온 베트남 여성들처럼 ’ 이탈리아의 카보 베르디안‘이란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그들의 인권과 관련된 공동체가 형성되었다.
올리비아 셀레리오는 고음악과 카보베르데의 음악에 심취하다 보니 가족회사였던 출판사의 일은 점점 소원해져 두 길을 오갈 때쯤 오빠 안토니오가 출판사를 이어가기로 결정되자 그녀는 내심 기뻤다. 그때부터 그녀는 음악의 길로 가족의 눈치를 살피지 않고도 마음껏 걸어갈 수 있었다.
그녀는 초기에는 시칠리아 고음악과 현대음악을 결합하는 작업을 했지만 두각을 나타내지는 못했다. 다른 작가들과의 오디오북에서의 음악 작업은 큰 성공을 이룬다. 순음악보다는 스토리에 음악을 입히는 재능이 있는 그녀는 이탈리아 TV시리즈 "Il Giovane Montalbano"의 음악을 맡으면서 음악적 입지를 확고히 하게 되었다. "Il Giovane Montalbano"가 시칠리아를 배경으로 한 이민자들의 이야기였기 때문일까 그녀에게 가장 어울리는 음악적 기회였을 것이다.
작가와 음악가를 동시에 이어나가는 그녀였기에 그녀의 음악 비디오는 늘 음악과 함께 자신의 글이 자막으로 올라온다.
앨범 ’ZARA ZABARA‘는 ’Montalbano‘를 위해 작곡한 12곡을 모은 것이다.
대표곡 / Olivia Sellerio - (11)Tornu dissi amuri
Olivia Sellerio e le 12 canzoni per Montalbano
[전곡]
1 E si sfarda la negghia (di la vita mia)
2 Malamuri
3 Lu jornu ca cantavanu li manu
4 Nuddu è di nuddu (e nuddu m'avi)
5 Batuku di lu juncu
6 Sciddicassi, amuri, la nuttata
7 Anticchia 'i cielu supra 'a testa
8 'U curaggiu di li pedi
9 Ciuri di strata
10 A tìa ca lu munnu è granni
11 Tornu dissi amuri
12 Comu aceddu finic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