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이낙연 국무총리는 "훈장 추서는 우선 하기로 내부적으로 결정했다" 그리고 또한
이날 조문에 나선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도 "훈장 수여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수많은 항일투쟁선열들과 호국보국선열 그리고 민주열사들이 저승에서 통곡할 일이다.
김종필은 박정희와 함께 5.16군사반란으로 <4.19혁명으로 들어선 민주정부>를 짓밟고 정권을 찬탈한후, 일본의 과거범죄에 대해 면죄부를 준 민족배반의 굴욕적인 한일협정의 당사자이다.
또한 국가와 국민을 지켜야할 군인 본연의 임무를 버리고 자신의 사욕을 위해 박정희와 함께 '정치군인'으로 변신하여, 민주주의파괴와 헌정유린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죽이며, 공포정치로 독재 권력에 부역한인물이다.
이런자에게 국민 그리고 국가의 이름으로 훈장을 주는게 옳은 것인가?
우리는 지금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이라는 시대적 소명앞에 있다.
문재인 정부는 온국민들이 촛불을 들어 '이명박과 박근혜라는 정치적 상징성을 띤 적폐세력'에 맞서 싸운 촛불항쟁으로 들어선 정부이다.
그런데 어이없게도 '역사의 죄인'에게 국민과 국가의 이름으로 훈장을 추서한다는 입장을 밝힌 문재인 정부에게 놀라움을 금할 수없다. 이건 문재인정부의 크나큰 역사적 오점이 될수있다.
지금 당장 훈장을 추서한다는것을 취소하고, 오히려 김종필이라는 역사의 죄인이 우리민족과 사회에 얼마나 큰 폐해를 가져왔는지를 평가하고, 그 폐해들을 올바로 바로잡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때이다.
정부는 국민이 동의할 수 없는 김종필에 대한 '국민 및 국가 훈장' 추서을 철회하라!
2018년 6월 25일
평화재향군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