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295.9m & 무장애 안산자락길 우중 트레킹 story
▣ 산행코스 : 14.7km, 3시간30분(실산행시간 3시간11분, 4.62km/h)
☞ 코스 : 마포동막교회(대흥역)-이대역(09:13/1.7km)-뜨란채apt(09:38/3.8km)-자락길입구(09:49/4.8km)-독립문역(10:00/5.7km)-잣나무숲-메타세콰이어숲(10:55/9.7km)-무악정(11:05/10.4km)-안산봉수대(11:13/10.8km)-자락길입구(11:58/12.8km)-뜨란채apt(12:10/13.8km)-서대문역(12:23/14.74km)
빗줄기 속 안산 정상(295.9m) 동봉 봉수대에서 홀딱 젖은 채로...
마포출발 기점 마포 동막교회
이미 각오했던 비가 출발부터 내리기 시작한다
안산&안산자락길 트레킹 출발점은 항상 이곳이다
안산자락길 입구 비가 와도 많은 사람들이 그 비를 즐길 줄 아는 진정한 스포츠 맨들의 행렬은 계속 이어진다
독립관
이 곳 독립관에서 좋은 칭구님을 만나 본격적인 산행겸 트레킹이 시작된다
잘 조성된 숲길을 따라...
안산자락길 입구로 들어선다
안산자락길은 장애인과 노약자등 모든 사람의 건강한 삶을 위해 조성한 서울의 명품 숲길이다
비바람에 나뒹구는 이파리들이 데크 위를 떼구르르 구르며 자락길 데크로의 운치를 한층 더한다
물에 젖은 데크로에 반사된 숲길을 밟는 우산을 쓰고 걷는 이의 뒷 모습이 목가적인 풍경으로 다가선다
한여름 찜통 더위를 밀어내는 비가 내리니 자락길 데크로가 다가올 가을의 서정적인 풍경으로 계절의 변화에 앞장선다
자락길 전망대에서...
비 내리는 인왕산 정상은 구름과 같이 사라지며 한여름 풍경에 운치를 더해준다
비에 젖은 잣나무 숲길
메타세콰이어 숲길
메타세콰이어 숲
무악정
안산 정상 동봉수대로 올라가는 길 바닥 위로 쏟아진 비에 붉은 황토물 담아 물길을 만든다
안산 정상 방향 오르막 계단데크로...
용쁠선생이 좋아하는 구불구불 끝이 보일 듯 보이지 않는 데크로 계단 풍경이다
안산 정상 동봉 봉수대터
동봉 봉수대에서....
내리는 비가 온 몸을 촉촉하게 적실지라도 찜통 더위를 씻기우는 이 단비가 지금은 마냥 좋다. 이 단비를 즐기는 이 시간이 마냥 좋다
동봉 봉수대에서...
안산 정상 방향
우중 산행길 잠시 비 피해 막걸리 한 잔의 쉼터 공간을 제공하는 정자는 나그네의 안식처요 쉼터다
안산자락길은 데크로 시작해서 데크로 끝나는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는 무장애자락길이다
안산자락길 기점 겸 종점 쉼터
안산자락길을 벗어나 뜨란채아파트 앞에서 또 다른 자락길 올라가는 코스 갈림길
서대문역에서 빗속의 우중 산행을 마무리하고 명동찌게마을의 김치짜그리에 막걸리 타임으로...
비에 젖은 옷은 갈아 입었으나 젖은 신발은 어쩔 수 없이 맨발로...
마냥 막걸리는 술술 넘어간다...
하긴 하산뒤풀이 막걸리 한 잔 목 젖을 달달하게 적시는 이 맛에 산행을 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