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보건협의회, 한인금연캠페인을 필두로 2014년 사업 시작
2014년 한인보건협의회(회장 이은아박사)의 금연캠페인과 흡연실태 연구 프로젝트가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
작년 초 호주한인의사회, 호주한인간호사협의회 등 의료단체와 호주한인복지회, 시드니 한인회, 릴레이션쉽스 오스트레일리아 등 사회단체가 뜻을 모아 한인들의 건강 증진과 올바른 보건 정보 전달을 위해 만든 한인보건협의회는 한인의사들이 직접 진행하는 5회의 건강강좌를 한인밀집지역 이스트우드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이 성공을 바탕으로 한인보건협의회는 작년 11월, 뉴사우스웨일즈 주 암연구소(NSW Cancer Institute로부터 한인금연 캠페인과NSW주 내 한인들의 흡연실태 연구를 위한 기금을 후원받았다.
그리하여 호주한인의사회의 의사 등 한인보건협의회의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대규모 한인 대상 설문조사를 2014년 3월부터 실시하게 되었으며 이 연구로 알게 되는 정보는 한인들에게 알맞는 금연 전략 수립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설문조사는 한인들의 밀집지역에서 길거리 설문조사에 응하거나, 한인 대상 병원의 대기실, 한인회나 복지회 사무실에서, 한인축구대회가 열리는 공원 등에서 응할 수 있으며 모든 답변 내용은 철저히 비밀이 보장된다. 이 외에도 조사에 응하길 바라는 18세 이상 한인은 koreanhealth@hotmail.com으로 주소를 포함한 요청메일을 보내거나 9812 3877(화,금)에 전화를 하면 집에서 설문을 받아볼 수 있다.
또 한인보건협의회는 금연하고자 하는 한인을 효과적으로 돕기 위해 암연구소에서 강사를 초빙해 금연상담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4월 4일 금요일 오전 9시에서 오후 1시까지 크로이돈 파크에 있는 한인회에서 열리는 이 훈련에 참가해 금연 시도자들을 효과적으로 돕고 싶은 사람들은 역시 koreanhealth@hotmail.com으로 메일을 보내거나 9812 3877(화,금)에 전화를 하면 된다.
2014년 한인보건협의회의 사업은 이에 그치지 않는다. 제약업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laxoSmithKline회사의 후원으로 한인사회 내 B형 간염 예방과 혈액검사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며 한인사회 내 치사율 높은 간암의 주 발병 원인인B형 간염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고 예방접종을 홍보하는데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또한 한인보건협의회가 제작한 한국어 B형 간염 카툰포스터도 배부중이며 포스터를 원하는 병원이나 개인은 koreanhealth@hotmail.com으로 연락하면 된다.
더불어 한인보건협의회는 올해에도 마찬가지로 한인무료건강강좌로 한인들을 직접 만날 예정이다. 첫번째 건강강좌는 3월 29일 토요일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이스트우드 호주동아일보 사옥 강당에서 ‘당뇨와 여성건강’이라는 주제로 열리게 되며 박은자 당뇨 전문의, 양숙영 부인과 의사, 노진희 간호사가 강사로 나선다. 또 한인간호사들이 혈압체크와 당검사를 위한 테이블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 강좌는 격월로 크로이돈 파크의 한인회관과 이스트우드 지역에서 번갈아 열리며 더 많은 한인들을 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가지고 찾아갈 수 있게 되었다.
이 강좌와 한인보건협의회에 대한 문의는 미나 김 9812 3877(화, 금)이나 김수경 9562 0549로 하면 되며 관련 웹사이트는 www.kamsdoctors.org.au/koreanhealth이다.
한국어로 금연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한국어 금연전화는 1300 7848 23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