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아세요? 그동안 수치와 상처를 드러내고 나서 오히려 더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는것을요
수치는 가해자것이고
더이상 내것이 아니란걸 깨달았어요
그리고 좋은 사람들은 오히려 말하는 나를 용기있게 봐준다는것을 알았고요
상처가 찢긴 채로 있으면 처음엔
아프지만 누군가의 따뜻한 입김으로
호호 불어주고 고통스런 내모습 그대로를 알아주어요
결코 비웃거나 무시하지 않아요
좋은 사람은 그래요
순간의 눈빛으로도 살아나고
손잡듯 글 한줄에도 힘을 얻어요
오늘도 아프지만
그렇게 나도 당신에게 좋은 사람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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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꿈을 꾸는 이에게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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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7
20.09.13 07:39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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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맞아요 .. 용기를 끝까지 냈더니 결국 좋은 사람을 만날수 있었어요 ..
세상 전체가 나를 미워하는게 아니라 가해자 편에 서고자 한 사람들만 그랬던 거였어요 ...
푸른하늘님이 내게 좋은 사람이었듯 ...
딸기님이 내게 그랬듯...
쿵후팬더님이 또한 그랬듯이 ...
나는 아직도 사람에게 기대를 갖고 살아가요 ...
좋은 사람이 함께하는 삶에 나도 살아가고 싶어서요 ...
정말 인간에 대한 기대가 하나도 없이 살았던 시절에 너무나 좋은 인연을 만나 제 손을 잡아줬던 이웃이 있었어요 ...
그 마음 너무 고맙고 감사하고 저 또한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
함께해서 오늘도 살아 갑니다
감사해요 푸른 하늘님
서로 만나서 좋은 존재로 함께하길 바래요
저도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