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공부를 하고 있다
꼭 하고싶은 일, 해야만 하는 일이 생겼다
내가 제일 잘 할 일이기도 하다
내가 살아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열정을 쏟을 일이기도 하다
공부를 하다 보면 내가 얼마나 많은 것을 잃어 버렸는지 알게 된다
그렇지만 그 당시엔 트라우마로 익히지 못하던 것을 이제는 혼자 공부하면서 그 때의 죽었던 내가 살아 나는 느낌을 받는다
수업을 이해 못해서가 아니라 집중을 못해서가 아니라 나는 교실 한 가운데에서도 트라우마 상황속으로 빨려 들어 갔었다
그 어린 시절 그때 그때 ..... 그렇게 놓친 선생님의 말을 이해 할 수 가 없었다
이제 하나씩 채우고, 다 내 인생, 살아 있는 내 인생의 순간으로 만들 것이다
잃어 버리고 빼앗겼어야 하는 조각들을 다 찾아내서 맞출거다
그래서 이젠 눈을 떠도 설레이고 잠을 잘 자게 되었다
언제 또 힘들더라도 나는 다시 살아 낼거다
나로
온전히 나로
첫댓글 멋져요!!!!
저도 하고픈 공부가 있는데
부럽습니다~~~
글로리님 최고!!!!^^
쿵푸팬더님 결코 포기 하지 마세요 ~
저도 마음 한켠에 묵혀 놓고 도전해보고 도전해보지만 매번 기회가 사라져버렸는데 결국 내가 포기 하지 않으면 된다는걸 알았어요 ... 다른 것들이 빼앗아 가도 내가 내것을 내 시간안에서 조금씩 채워가면 되니까요 ~
같이 해요 ~ 조금씩 조금씩 ~
항상 함께 해줘서 감사해용 ❤️
넘 좋은데요
저도 이렇게 말을 많이 하게 될줄 몰랐습니다
가해자 집안에서 제 별명은 멍청이 멍청구 였거든요
특히 청이 청구라 불렀어요
그런 내가 말을 하고 글을 쓰고 고발하고 행복합니다
기억이 아직도 떠오르는 중이라 힘겹지만 저도 저만의 시간과 공부를 하고 싶네요
삶과 생에 대한 그런 막막하지만... 내자신에게 실용성있는 공부도 필요 하고요
응원합니다
욕심부려도 넘치지 않다고 생각해요
횟팅요!~~
맞아요 ~ 가해자들에게 들었던 온갖 수치, 모욕, 무가치함에 대한 것들은 사실 버러지 같은 그들 자신의 몫이었어요.
지금껏 너무 잘 해나가고 있는 푸른 하늘님을 보면 너무 좋습니다 ~ 꼭 하고 싶으신 일 하나씩 하나씩 해보자고요 ~
시작하고 보니 인생에 늦는 때는 없더라고요 ~
이제 다시 시작하지만 지금이 제겐 선물같은 시간임을 느낍니다.
함께 해줘서 너무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