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의 카타르시스 중.. 숨 넘어가도록 스물스물 올라오는 찌올림을 빼놓을수는 없을것입니다.
대체적으로 찌톱이 거의 다 올라와야 챔질을 해야 할 때가 많지만.. 꼬물꼬물 하다 한두마디 올리고
딱 멈춰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ex : 해남 흑석제, 안좌 대우제) 또 채비가 닿은 바닥이 경사진 곳 에서는
한 두마디 올렸다 바로 끌고 들어가는 경우도 많으며 옆으로 슬금슬금 가다 서서히 잠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새우와 참붕어를 사용할시 찌올림은 대체적으로 비슷합니다. 새우 사용시 붕어가 입에 넣었다 뱉었다를 반복하다 올라오는
경우가 많으며 참붕어는 대부분 위같은 입질에 비해 이런 현상이 적습니다. 참붕어 미끼 사용시 입에 넣었다 뱉었다
반복하다(찌가 한두마디 올라왔다 내려가기를 반복)찌 움직임이 없어 채비를 꺼내어보면 빈바늘만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찌끝을 읽어라!
저수지들 마다 입질이 각양각색이며 또 당일 현장의 상황에 따라 입질의 형태가 달라지기 때문에
찌끝을 읽을줄 알아야 합니다. 채비에 예신이 들어와 찌의 움직임을 보고 현재 물속상황에서 붕어가
미끼를 입에 넣었는지 뱉었는지를 빨리 판단할수있는 감각을 많은 현장체험을 통하여 익혀야 하겠습니다.
특히 찌끝을 읽는데있어서 목줄의 재질에 따라 찌에 전달되는 그 차이도 있습니다. 즉 생미끼 낚시에있어서는 목줄이
케블러사나 합사보다 카본사나 모노필라멘트의 목줄이 어신을 찌로 빨리 전달해주는데 유리합니다.
첫댓글 알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