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7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식
제97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식이 광주와 전남에서 각각 거행된다.
광복회광주․전남지부(지부장 김갑제)는 7일 제97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식을 광주는 11일 오전 10시 광주 3.1독립운동의 근원지인 광주 수피아여자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광복회 광주․전남지부가 주관하고 광주수피아여자고등학교(교장 박정권)가 주최하는 이번 기념식에는 장휘국 광주광역시 교육감, 이병구 광주지방보훈청장 염방열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등 각급기관장과 광복회원을 비롯한 광주수피아여자고등학교 1,200여명의 학생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약사보고, 기념사와 축사에 이어 학생대표의 대한민국임시헌장 선포문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현재 한국근현대사학회장을 맡고 있는 박걸순 충북대(사학과) 교수의 ‘독립운동으로 일군 대한민국’이란 주제의 특강 순으로 진행 된다.
또 전남은 이날 오후 2시에는 임시정부 국방장관을 역임한 일강 김철 선생의 출신지인 함평군 학다리고등학교 무학관에서 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 이병구 광주지방보훈청장, 신현숙 전남도 보건복지국장, 안병호 함평군수, 정수길 함평군의회의장, 이기옥 함평경찰서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광복회 광주․전남지부가 주관하고 학다리고등학교(교장 김갑수)가 주최하는 이날 기념식은 학다리고등학교생 전원과 학부모 광복회원 등 모두 7백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1부 기념식에 이어 2부에서는 박걸순 한국근현대사학회장의 ‘독립운동으로 일군 대한민국’이란 주제의 특강이 있게 된다. 이어 오후 4시께부터는 학교구내식당에서 각급 기관장과 교직원, 학부모 광복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축하연도 조촐하게 갖는다.
광복회 광주․전남지부는 “3․1 독립운동을 바탕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 역사와 자랑스러운 선열 독립운동사를 학생들에게 중점 교육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기념일인 13일이 총선일이기 때문에 대한민국 임시 헌장 공포일 인 11일 로 앞당겨 행사를 갖게 된다” 고 밝혔다.
광복회 지부는 이어 “최근 소위 뉴 라이트 계열의 망언과 망동이 사그라지지 않는데다 교육부는 초등 교과서에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수립일을 대한민국 수립일로 기술하여 건국절을 합법화 시키려는 의도를 공공연히 자행하고 있다”며 우리 헌법에 명시된 대한민국이 임정의 법통을 계승하였다는 사실을 부정하는 세력은 반드시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면서 친일을 정당화하고 미화시키는 건국절 주장 등 민족정기를 훼손시키는 일체의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 했다.
20160407_보도자료(임시정부수립).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