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재구 지도교수님을 비롯하여 원우생 15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워크숍은 생활문화ㆍ건강관리ㆍ자연음식(옻, 쌀 요쿠르트, 오리요리)ㆍ체질론ㆍ미용ㆍ숲체험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알차게 진행하였습니다. 강사님들도 모두 대학원 원우생 내부 강사로서 교고재 등 준비부터 철저하셨고 강의와 진행 모두 분야 전문가답게 멋지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모두 높은 학구열과 단합심에 기반하여 진지하게 참여하는 모습이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오늘 체질론을 담당하시는 원우님과 자연치유 공부와 활동을 같이 한 인연으로 향기촌에서 워크숍을 하게된 것이라 저도 자연스럽게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제일 먼저 제1주제로 보자기 포장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강사님은 강은주 한국꽃차애아카데미 원장님이시고 학습목표는 보자기를 활용한 선물과 상품의 가치 향상 그리고 그 결과로 얻어지는 삶의 풍요로움입니다.
전통보자기의 유래와 용도 그리고 재질별 특성에 대하여 학습한 후에
마음의 표시 뿐만 아니라 상품의 가치를 높여주기 위한 손쉬운 보자기 포장 방법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티아라, 세잎, 수국, 보자기의 기본 매듭 방식에 이를 기본으로 응용한 댕기매듭 등 고급 포장법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하나씩 간략하게 정리하여 보았습니다.
(티아라 매듭: 직사각형 박스 포장)
티아라 포장후 명함을 꽂으면 선물포장 끝
(세잎매듭: 정사각형)
보자기 양면의 색이 다른 보자기를 이용하여 매듭을 세잎(3 leaves)처럼 매는 방식입니다.
나무막대를 이용하여 끝 마무리를 단정히하면 상품가치가 훨씬 더 높아집니다.
(수국 매듭)
수국처럼 화사하면서도 단정한 매듭법입니다.
(보자기 매듭)
강사님이 지금까지 실습한 매듭 작품을 모으고 종합 정리를 하시며 중요한 팁을 주셨습니다.
포장후 매듭은 장식이지 결코 손잡이가 아니라는 점으로 보자기 포장 선물은 양 손으로 포장을 옆으로 잡고 드리는 것이 예의라고 합니다.
보자기 사이즈 측정방식은 포장물의. 가로ㆍ세로ㆍ높이를 더한 후 15~25cm를 더해주면 무난하다고 합니다.
오늘 평소 접하기 어려운 보자기 문화와 활용에 대해 공부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ㅡㅡㅡㅡㅡ
제2주제는 건강음식편으로 옻의 성질과 오리 요리적 특성에 대한 강의입니다.
오리요리 요령 특강입니다.
오리 1.5kg, 물 3.5kg, 쌍화차(분), 옻
불조절입니다. 일단 끊기 시작하면 중불로 30분 그후는 약불로 우려내는 것입니다.
찹쌀은 따로 끓입니다
소금은 밀봉 보관해야 합니다. 아니면 먼지 등 양이온을 흡수하여 오염이 되기 때문입니다.
오늘 저녁은 이렇게 요리한 오리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쌀로 만드는 요구르트도 많은 관심 속에 시연되었습니다. 강사님은 류희찬 선생님이십니다.
주원료는 흩임 쌀누룩(백국) 입니다. 물은 쌀 무게의 2.5배 내로 넣고 요쿠르트 제조기에서 발효시켜 만듭니다.
12시간 이상 발효를 시킨 후 절구에서 으깨준 후 다시 두어시간 발효시키면 완성됩니다. 콩, 질금, 약용작물 등을 추가하여 맛과 영양소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ㅡㅡㅡㅡㅡ
제3주제: 팔체질론과 맥진
오늘 워크숍의 하일라이트 입니다.
작년에 향기촌에서 봉사활동 겸 워크숍을 실시했던 (사)세계자연치유협회의 김영란 전문위원께서 팔체질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체질별 강의가 끝난 후 각자
팔체질 진단설문표를 통해 체질을 분석한 후 2인1조를 이루어 레이저 침을 이용해 관련 경혈을 보하고 사하는 자극을 주어 인체 에너지의 증감을 오링테스트로 측정하여 체질(금양금음목양목음토양토음수양수음의 8체질) 감별을 실습하였습니다.
충분히 실습하고 감별하기에는 주어진 시간이 많이 부족하여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파동맥진기를 활용하여 심신건강을 진단하는 시간도 이어졌습니다.
감사하게도 향기촌에서 손님을 맞아 준비해주시고 보조해주신 강주화 자치회장님과 김정숙 주민님에게도 맥진검사를 해주셨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제4주제: 미용
마지막 수업(?)으로 하영숙 선생님(01023504151)의 모든 여성들의 로망인 ^젊어지고 예뻐지는 피부팩^ 강의 및 실습이 있었습니다.
행인(은행알), 백지, 꿀 그리고 우유를 넣고 걸죽하게 만든 점액을 활용합니다.
ㅡㅡㅡㅡㅡㅡ
그리고 워크숍에 참여한 원우님들께 사회적가족 귀촌공동체 향기촌에 대한 소개시간도 가졌습니다. 채영제 향기촌 법인 대표께서 향기촌의 설립 배경과 목적 그리고 현황 및 향후계획을 소상하게 설명해주셨고 원우님들이 높은 관심을 보여 주셨습니다.
ㅡㅡㅡㅡ
제 5주제: 숲속 맨발 걷기
아침에 비가 내려서 단체보다는 개별 희망자를 중심으로 향기산 숲속 맨발 산책을 하였습니다. 꽃잔듸가 예쁘게 올라오는 제 집 정원에서 출발하여 향기로를 따라 접화대로 중간으로 들어가 다시 제 집으로 내려 오는 짧은 코스를 선택하였습니다.
출발전 제 집에서 찐 고구마로 간단히 요기를 하고 히말라야 아라비카 원두 드립커피를 한잔씩 하였습니다.
그리고 접화대로와 향기로가 만나는 지점에 있는 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1박2일의 워크숍이 성공적으로 잘 진행되었습니다. 그동안 여러 세미나와 워크숍 등 모임이 향기촌에서 개최되었습니다. 금번 성결대 대학원의 약용작물산업과 원우님들이 워크숍은 놀라울정도로 준비도 진행도 결과도 단연 최고라고 평가합니다.
면밀하게 계획하시고 치밀하게 진행하시며 진지하게 참여하시는 모습에 감동 뿐만 아니라 많이 배웠습니다.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저희 향기촌하고 인연을 계속 이어 나가기를 희망합니다.
#보자기 #성결대 #약용작물 #향기촌 #팔체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