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화로 말미암아 즐거워 하며 말씀 / 하박국 3:1-19 요절 / 하박국 3:18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감사를 특별히 기념하는 감사주일입니다. 하나님과 나의 주변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득 키우는 주간입니다. 특히 우리를 축복하시는 하나님께 더욱 감사하는 주일입니다. 돌이켜 보면 여러가지 감사한 마음이 충만해집니다. 한 해를 살면서 늘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올 해도 쉽지 않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가운데서도 우리를 인도해 주셔서 이 가을 감사절기를 맞게 해주셨습니다. 특히 오 해에는 코로나로 여러가지로 매우 어려웠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를 지켜주시고 또 순간 순간 인도해 주셨습니다. 너무나 감사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더욱 감사한 마음을 찾고 무엇을 더 감사해야 할지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선지자의 감사제목이 우리의 감사제목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1절을 보십시오. 시기오놋에 맞춘 하박국의 기도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시기오놋에 대하여는 정확한 뜻을 알기 어렵다고 합니다. 하지만 음악용어임에 틀림없습니다. 어떤 분들은 빠른 장단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음악 장단이 있는 것처럼 이스라엘에도 장단이 있었는데 그 장단 이름이 시기오놋입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장단에 맞추어 기도를 노래로 불렀습니다. 그만큼 절박하거나 소중했습니다.
2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의 소문을 듣고 놀랐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황해의 푸른 물을 만으로 나누신 분이 아닙니까?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그 말씀으로 만드신 분이 아닙니까? 높은 산을 만들고 끝없는 바다를 만드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또한 아브라함을 통한 구원의 역사를 이루신 분이 아닙니까? 다윗을 통해 이스라엘 통일 왕국을 이루신 분도 하나님 이십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그런 하나님의 소문을 들고 깜작 놀랐습니다. 그래서 기도합니다.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 지금 이스라엘은 바벨론 포로로 끌려와 외국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상황입니다. 얼마나 힘들까요? 외국 생활이 쉽지 않습니다. 늘 차별에 시달립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부흥을 이루게 됩니다. 하나님은 시련 중에 희망을 주시며 아무것도 없는 사막에 샘을 내시는 분이십니다. 그런 하나님을 생각할 때 부흥의 노래를 부르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부흥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인생을 풍성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온 세상에 구원을 펼치실 하나님이십니다. 부흥은 영적으로 유기적으로 두루두루 쓰이는 말입니다. 그 심령이 은혜로 풍부해지며 그 물질적 풍요가 차고 넘치게 됩니다. 하나님은 부흥의 하나님이십니다. 바벨론 포로기간이 지나면 다시 고국으로 돌아오는 때가 옵니다. 사람들은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역사를 주관하시고 세계경제를 주관하십니다. 우리는 알 수 없지만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께 기도할 때 하나님은 가난한 나라를 들어 세상에서 가장 부요한 나라로 만드십니다. 이 하나님은 부흥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을 풍부한 생명의 세계로 이끌어 주십니다.
3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이 데만에서부터 오시며 거룩한 자가 바란 선에서부터 오시는도다. 그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고 그의 찬송이 세계에 가득하도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우리 인생들에게 오시는지 선지자는 노래합니다. 그 영광과 그 찬송을 노래합니다. 그 광명은 또 어떻습니까? 그의 광명은 햇빛 같습니다. 그 속에 그의 권능이 숨어 있습니다. 그 찬란한 태양광선은 누구도 막을 수 없고 누구도 피할 수 없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광명입니다. 하나님은 떠오르는 태양처럼 그 찬란한 광명을 보여주기도 지는 저녁노을을 통해 그 아름다운 은혜의 세계를 보여주십니다. 온 세상에 하나님의 지혜가 가득찬 있습니다. 그 아름다움과 선하심이 온 세상과 우주에 가득합니다.
5절을 보면 요즈음의 코로나가 생각납니다. 역병이 그 앞에서 행하며 불덩이가 그의 발 밑에서 나오는도다. 하나님은 구원의 하나님이 되시지만 또한 심판의 하나님이 되시기고 합니다. 역병, 다시 말해 심한 전염병으로 세상을 경고하십니다. 땅속의 불덩어리, 다심해 지진과 화산으로서 세상을 경고하시고 심판하십니다. 이 하나님을 모를 때 세상은 당황하고 혼란스러워합니다. 엄청난 자연재난은 하나님의 경고에 심판입니다. 6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이 서실 때 땅이 진동하고 하나님이 보실 때 세상은 깜짝 놀랍니다. 산들도 하나님 앞에서는 무너집니다. 하나님의 행하시는 영원합니다. 사람들이 준비하지만 회개하지 않을 때 그런 사람들의 준비는 허사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전쟁에 능했던 미디안도 하나님이 준비한 사람 기드온으로 무너질 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강한 나라도 하나님이 치면 그 장막이넘어지고 그 깃발이 찢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 하나님 앞에 겸손한 삶을 살아야 겠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을 기뻐해야겠습니다. 풍요의 날에도 기뻐해야 하지만 환난과 고난의 날에도 또 댓 도래할 하나님의 영광을 기대해야겠습니다. 하박국은 이런 하나님으로 고난의 날에도 이 하나님으로 인해 노래를 합니다.
8절과 11절에서 선지자는 강과 바다를 향해 성내시는 하나님을 노래합니다. 강과 바다도 하나님의 분노를 감당할 수 없습니다. 홍수 때의 강과 태풍 때의 바다는 정말 무적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그 넘치는 강과 바다도 하나님의 진노 앞에서는 잠잠할 수 밖에 없습니다. 선지자는 하나님의 쏘는 화살은 그 무엇도 당해내지 못한다고 노래합니다. 심지어 하늘의 태양과 달도 그 화살로 그 처소에서 멈추었다고 노래합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오묘하심은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습니다. 여름에는 감당할 수 없는 더위와 많은 비를 내리시고 겨울에는 혹독한 추위와 많은 눈을 내리십니다.
그러나 이 하나님께서는 그 사랑하는 자에 대하여서는 구원을 베푸십니다. 하나님은 악인의 머리를 내려치시고 그 집의 기초의 바닥까지 드러내십니다. 악인은 기고만장하여 약하고 가난한 자를 삼키려하지만 하나님은 결코 가만히 계시지 않습니다. 반드시 창으로 그 악인들을 머리를 창으로 찌르십니다. 이는 그가 구원의 하나님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역병으로 세상을 심판하시지만 또한 그 믿음의 사람들을 역병으로부터 건져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을 타시고 큰 바다의 파도를 밟으십니다. 집채만큼 파도를 밟으시는 하나님은 아무리 큰 어려움도 아무리 큰 시련도 능히 이기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거친 길을 평탄에 하시고 높은 산을 낮추시는 분이십니다. 이 하나님을 생각할 때 우리의 삶에 두려움이 없습니다. 그 무엇이 하나님을 대적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은 오직 그 백성에게 구원자를 보내주시고 그 백성들에게 구원을 베풀어 주십니다.
16절을 보십시오. 그럼에도 하박국은 왜 떨고 있습니까? 전쟁의 소식을 듣었기 때문입니다. 전쟁 소식을 들었을 때 그는 창자가 흔들리고 뼈가 썩는 고통이 일어났습니다. 그 환난을 생각할 때 온 몸이 떨렸습니다. 먹을 것은 없고 추위는 혹독합니다. 또 다시 하나님의 백성들이 크나큰 환난을 당하게 됩니다. 얼마나 두렵고 떨립니까? 그러나 그럼에도 선지자는 구원의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노래합니다. 비록 무화과 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포도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와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하박국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이유는 그 하나님은 모든 구원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먹을것을 주시고 입을 것을 주시고 잠 잘 곳을 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이었습니다. 살아가면서 부족한 것이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때를 따라 다 채워주셨습니다. 잠시 참고 인내할 때 하나님은 채워주십니다. 고난과 부족함을 통해 구원의 하나님을 만나게 하십니다. 그 하나님을 통해 삶을 배우게 하시고 구원을 배우게 하시고 참만족을 배우게 하십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노래 끝에서 또 고백합니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의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시리로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식물마저도 힘이 없으면 못삽니다. 특히 사람은 마음에 힘이 없으면 살 수 없습니다. 선지자는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라고 외칩니다. 하나님 때문에 힘이 생기고 하나님 때문에 마음에 생명의 불꽃이 넘칩니다. 하나님 때문에 온 세상이 떠뜻하고 아름답게 보입니다. 진실로 하나님은 우리 인생의 힘이 되십니다. 나의 힘은 하나님, 이렇게 고백하며 살아야겠습니다. 자녀들일찌라도 때로는우리의 힘을 빼지만 그러나 하나님은 영원이 우리들에게 힘을 주십니다. 힘의 영원한 원천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말씀은 하박국이 자신의 수금에 맞추어 노래한 내용이지만 그 기승전결에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과 그 하나님으로 인해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선지자의 마음이 그대로 전달되는 멋진 노래입니다. 우리도 우리의 삶 가운데 구원을 베푸시는 놀라우신 하님을 노래하며 살아야겠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내게 힘을 주시는 분 하나님은 언제나 나에게 행복을 주시는 분 하나님은 언제나 나에게 구원을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18절 요절을 읽고 마치겠습니다.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경주 UBF 이모세 2020.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