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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천사가해석한성경 원문보기 글쓴이: 성모세
KBS2 '1대100' |
2일 최진희는 “어제 김정은 조선 노동당 위원장이 내려와 나와 악수를 했는데 ‘그 노래를 불러줘서 고맙습니다’라고 말했다”며 “왜 나더러 ’뒤늦은 후회’를 부르라고 했는지 알겠더라”고 밝혔다. 남매 듀오 현이와 덕이의 '뒤늦은 후회'는 김정일 전 위원장이 평소 즐겨 부른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이 지난 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측 예술단 공연 ‘봄이 온다’를 관람한 영상을 2일 공개했다. 사진은 공연이 끝난 뒤 김 위원장이 가수 최진희(앞줄 왼쪽 두번째)와 악수하는 모습. 연합뉴스 |
이러한 가운데 북한에서 4번째 무대를 가진 최진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북한에서 최진희의 노래 '사랑의 미로'의 인기가 대단하다고. 앞서 최진희는 “평양 고려호텔에 머무르면서 청소하는 아줌마들이 ‘사랑의 미로’를 흥얼거리는 걸 보고 인기를 실감했다”고 전했다.
SBS '본격연예 한밤' |
또 SBS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한 최진희는 "방송국이 하나라 한 번 출연하면 시청률이 99%가 넘었다. 모든 사람들이 다 봤다고 보면 된다"며 "오랜만의 평양 공연에 설렌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1979년 휴전선을 지키던 북한 인민군 부소대장(상사)이었던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은 한 인터뷰에서 “심금을 울리는 애절한 멜로디와 개인의 감상을 솔직하게 적은 가사가 북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며 “최진희의 ‘사랑의 미로’를 부르지 못하면 사람 취급도 받지 못했을 정도”라고 전했다.
한편 1999년 평양 봉화예술극장에서 열린 '평화친선음악회', 2002년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MBC 평양 특별공연'에 출연했다. 2005년 금강산에서 열린 KBS '열린음악회' 무대에도 올랐다.
뉴스팀 han6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