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밤 소소님 전화를 끊을 즈음 머리 꼭대기 부근이 뻐근했어요.
두통? 은 아닌 거 같은데 뭔지는 모르겠고.. 예사는 아니다 싶어 일단 바로 반가부좌하고 자리 잡아 봤어요.
백회 쪽으로 들어온 기운이 아랫배 쪽으로 두어 번 밀더니 바로 심장으로 들어옵니다.
소소님이 통화하면서 부정성 정화해 주셨다 했는데 오잉? 그렇다고 이렇게 바로?
삽시간에 쭉 밀고 들어와서는 진짜 심장으로 내다 꽂히는 것 같아요.
신기해서 계속 집중하다가 순간 의심이 들었어요. 가슴차크라는 가슴 중앙에 그려놨던데 왜 가슴 한 가운데가 아니고 심장이지?
좌표를 찍은 것처럼 여기 심장.
착각인가? 상상인가?.. 하다가 자기불신 내려놓고 다시 집중하다 보니 기운이 들어오는 형태와 보고 있는 자리만 남아요.
더 들어가다 순간 어느 지점을 만났어요. 시간이 아주 느리게 가요. 근데 또렷하고 생생해요. 지금, 지금, 지금, 지금, 지금, 지금.. 영원히 이어지고 죽지도 변하지도 않을 거 같아요. 이대로 머물고 싶은 강한 욕구가 들어요. 조건과 단서가 떨어져 나가도 그대로 온전하고 완전해요. 아무것도 필요 없고 아무것도 바라지 않아요. 아 사랑.. 이대로 머물고만 싶고 황홀해요
처음엔 소소님이 냅다 그 자리에 갖다 앉혀 놓으셨나 했는데
이전 빛채움 받을 때와 비교 복기해 보면
소소님은 통로가 왕창 넓어진 거 같고 그 뒤에서 누가 확 들이 부어준 것만 같아요
짤막후기 끝-
첫댓글 네, 지원님이 힘들어해서 정화를 해 주고 싶었고 이어서 빛채움을 해 주었어요.
여러가지 정황상 저의 에너지 통로가 넓어진거 같습니다. 짤막 후기 감사해요.^^
지원님 잘 지내시겠지 하면서도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글 올리신 걸 보니 너무 반갑네요~~
이런 또 특별한 경험을 하고 계셨군요^^ 감사합니다~~~
지원님 어찌 지내시나 매일 궁금했답니다.
힘든 시기를 지나고 계시는군요.
묵묵히 잘 이겨내시길 빛채움합니다♡.
지원님 소식 반가워요~
섬세하고 정확하게 느끼신 경험 나누어 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함께 그 에너지장을 경험하는 느낌 ^^
주변 정리 되시면 곧 뵈어요
짧지만 강렬한 지원님의 후기 감사합니다!
강력한 에너지장 속에서 함께 명상하고 싶어요~ 얼른 원주에서 얼굴보고 함께 할 날을 기다립니다^^
지원님 그립습니다. 소식 전해줘서 감사해요^^
생생한 후기로 저도 함께 체험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네요. 모임에서 지원님 뵐 수 있기를 손꼽아 기다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