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3/3
올해가
단기로는 4357년
반만년이 흐르는동안
그넓은 옛 영토가
고작 100,000만여 평방 킬로로 줄어들어
북벌에 관한 의욕을 잃어버린 현실을 바라보며 하염없이 흘러만
가는 역사의 흐름이 많이 아쉽다
고조선 준왕과
위만, 우거의 3 차례에 걸친 중원 공략의 실패와 광개토대왕의 후연수복등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면서
그 이후로
우리민족이 이처럼
웅대한 포부를 지니는
위인을 가지지도 못하고
민족혼의 웅지와 기개가 사라져 가는듯
우리 영토였던 중원을 수복할 기회
또한 갖지 못하고
한반도의 절반으로
위축되어있는 현실의
안타까움과 아쉬움으로
글을 맺는다.
2024년 3월
카나다 해밀턴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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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로
음악 "오 행운이여 O Fortuna" (Carmina Burana) 함께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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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BNWpZ-Y_KvU?si=HdmDDWb5UaDQ-G2F
카페 게시글
양식의 글
후기 3/3(조운형 동기의 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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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냥 안타깝기만 하네요.
그동안 글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위만 조선은 국사시간에 그냥지나간것 같기도하고
국민학교사회시간에는 지도한 기억이 전혀 없는것도 같네요
잘 배우고 갑니다
조운형입니다
읽어 주시어 정말 고맙습니다
카나다 겨을은 춥기도 하지만 흐린날이면
4시부터 어둑해지고 아침 8시나 되어야 밝아지니
긴긴 겨울을 무료하게 보낼때가 많습니다만
가끔은
이렇게 글도 써보면서 겨울을 보냅니다
써놓고는 몇차례 고치고 다듬고 하는데도
오자, 탈자가 생겨 조심스럽습니다
글 마무리를 2024년 2월에 하고
정선형께 보낸후에
2월이 3월로 된것을 발견해서 고쳐달라 했는데
정선형이 워낙 강직하시고 곧은 성격 탓인지
"고치고 싶으면 운형이 니가 고쳐라"
하는 말이 들리는듯 합니다 그려.
존경하는 학형들
더 늙지 말고
건강하고 평안하게 겨울 나시기 바랍니다.
정선형, 종열형
매번 격려해주시어 더욱반갑고 고마웠습니다.
100,000만여 평방 km
는
십만여 평방 km 의
착오 입니다
죄송합니다.
컴퓨터가 내마음대로 작동하질 않아 고생했는데 지금 겨우 열었답니다.
이곳 저곳 쏘다니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