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주옥 선생님 발제문] - 이 자료 역시 순례길 이틀째 실상사 대 강당에서 발표되었다. 이환문 선생님 때처럼 포럼을 마치고 쉽지 않게 자료를 요청했는데 아주 흔쾌히 응해 주셨다. 윤주옥 선생님은 나를 알고 있었다. 아주 아주 오래 전, 민주노동당 당원 연수원 때였다. 내가 자주 갔었다. 그곳에 상근하는 후배 활동가가 있었다. 그 친구의 아내라는 것이다. 이렇게 십 수년을 건너 지리산 순례길에서 만났다. 윤주옥 선생님의 발표 내내 숨이 멎을 정도로 감동이었다. 학술대회 연구 논문 같았다. 얼마나 정교한 분석인지, 얼마나 실질적인 조사인지, 얼마나 깊이 행정과 법리와 관행을 알고 계신지가 여실히 드러나는 발표였다. 표 하나, 통계 하나가 직접 뛰어 다니면서 확보한 자료들임을 알 수 있었다. 남원시 행정관료들이나 남원시 의원들이 꼼짝 못할 것 같았다. 그만큼 아름답기까지 한 자료였다. 이 자료를 보시는 분들이시여 윤주옥 선생님의 정성, 그리고 능력. 그렇다 능력이 없다면 해 낼 수 없는 발표문이라 여겨진다. 감사드리자.
[이환문 선생님 발제문] - 지리산에 얼마나 발품을 팔았는지를 알 수 있었다. 지리산을 얼마나 뜨겁게 사랑하는지를 할 수 있었다. 그가 얼마나 열성 찬 분인지 존경스러웠다. 진주에서 직접 오셔서 이틀 째 실상사 대 강당에서 발표하셨다. 이 자료 한 장 한 장이 이환문 선생님의 땅과 정성이 가득하다....
첫댓글 지리산에 다녀왔다. 산악열차 놓는다고 해서 반대 순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