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복하고 다스리라(창1:26~28)
일을 위해 쉼이 있는 것일까요? 쉼을 위해 일이 있는 것일까요?
영원한 시간에 비추면 쉼을 위해 일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삶의 과정들은 일을 위해 쉬는 것입니다.
잘 쉬었다면 열심히 일해야 합니다.
본문에 아담과 하와가 맞은 첫날은 안식일이었습니다.
주님과 더불어 충분히 안식한 그들은 또 일주일을 열심히 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셨던 '원사명'에 주목해야 합니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다스리라’입니다.
이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먼저 내가 하나님께 정복되고 다스림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이 사명을 망각하고 하늘을 정복하려 했던 죄인이기에 '원복음'이 필요했습니다.
영벌에 놓였던 인류는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영생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회복된 우리에게 하나님은 사명도 회복하기를 원하십니다.
여전히 홍해 근처에 텐트치고 사는 삶을 넘어서 가나안을 정복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은 모두 내가 너희에게 주었다’(수1:3)라고 말씀하십니다.
즉 홍해는 하나님의 강권적인 은혜로 건너게 되었다면 이제 요단강은 믿음의 발을 내밀어 건너야 하며, 가나안의 7족속들은 약속을 붙잡고 정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오늘날 ‘모든 민족들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28:19,20)고 말씀하십니다.
명령권자가 하나님이시기에 하나님께서 책임지십니다.
내 삶의 작은 영역부터 시작해서 가장과 직장, 신앙생활에 정복하고 다스림이 있어야 합니다.
방법은 똑같습니다. 제자삼기 위해서 내가 먼저 제자 되어야 하듯이, 하나님께서 나를 정복하시고 나를 다스리시면 됩니다.
정복하고 다스리라.hwp
첫댓글 1. (관찰) 창세기1:28을 문화명령 내지 최초의 선교명령, 청지기명령이라고 부릅니다. 누가 충만하고, 어디를 정복하며, 무엇을 다스려야 할까요?(28절)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들을 다스리라 하시니라(28절)
2. (해석) 왜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시면서 사명도 맡겨주셨을까요? 하나님께서 당신을 지으시고 이 땅에 보내신 목적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의 대상으로 창조하시되 더불어 그 형상을 따라 창조성을 발휘할 일도 맡겨주셨습니다. 그것은 사랑의 다른 표현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나를 지으셔서 나와 교제하시고 하나님의 온갖 좋은 것들을 상속시키시고자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3. (적용) 내가 정복하고 다스려야할 영역들은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그것은 가능할까요? 이러한 신앙은 전도 및 선교와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까요?
먼저 가장 치열한 영적인 전쟁터인 나와의 싸움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그것은 나의 결심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충만함으로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먼저 주님께 정복되고 다스림을 받기 위해서 예배 및 개인 교제에 힘써야 하고, 하나님 주신 음성들에 겸손히 순종해야 합니다. 이렇게 작은 영역부터 하나님께 내어드릴 때
큰일도 감당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