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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앙(행2:42~47)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주일을 잘 지켜야 된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그렇다면 주일은 안식일인가요? 일요일인가요?
사실 이런 논쟁은 무의미합니다.
왜냐하면 매일이 주의 날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우리와 매일 교제하며 동행하기를 원하십니다.
본문에 나오는 초대교회 성도들이 그것을 보여줍니다.
그들은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과 집에서 모였습니다.
결과 사람들에게 칭송을 들었고, 하나님께 영광이 돌아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신앙도 주일신앙이 아니라 매일신앙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주 예수님은 주기도문을 통해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daily bread)을 구하라 하셨습니다.
그것을 광야 백성들이 먹었던 만나가 잘 보여줍니다.
그들은 친히 하나님께서 내려 주신 음식을 먹기 위해 매일 거두어야 했습니다.
오직 안식일 전날만 이틀 치가 허락되었고, 다른 날은 오직 하루치만 구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매일의 양식을 구해야 합니다.
서양 속담에 ‘어제 흐른 물로 오늘의 물레방아를 돌릴 수 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저 옛날만 추억하며 오늘을 살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오늘에 필요한 은혜를 준비하고 계십니다.(시편 68:19)
하나님의 인자와 긍휼은 무궁하시며 아침마다 새롭습니다.(애3:22,23)
주일신앙에서 매일신앙으로 바뀔 때에 하나님의 말씀은 별식이 아닌 양식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이 밥만 먹고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분명히 알게 될 것입니다.(신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