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께하심의 약속! 요한복음 14장 15~21절 |
마태복음 5, 6, 7장 말씀(산상수훈)과 요한복음 13, 14, 15, 16장 말씀(다락방강화)은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면서와 십자가를 지시기 직전 예수님 생애의 마지막으로 하신 설교로 쌍벽을 이루는 말씀입니다. 산상수훈이 대중들에게 공개적이었다면, 다락방강화는 선택된 소수의 사람들에게 비공개적으로 하신 말씀으로 예수님의 죽음과 그 후에 성령의 임재 그리고 구원의 삶에 대한 말씀입니다.
지금 예수님과 모든 제자들이 다 같이 앉아서 부푼 마음을 가지고 식사 자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잡히시고 죽으신다는 전혀 예상치 못한 의외의 말씀을 하시니까, 제자들은 그렇게 된다면 우리는 어떻게 될 것이냐? 출세와 희망은 다 깨어져버리고, 자칫 잘못하면 우리도 잡힌다든지, 혹은 죽을 수도 있다는 불안한 마음이 가득했을 것입니다.
주님 없이 살아가는 삶은 마치 고아 같이 너무 많은 걱정거리를 홀로 안고 살아가면서 외롭고 불안하고 두려운 삶을 살아가는 것과 같습니다. 주님께서는 불안해하는 제자들에게 영원토록 함께 계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주십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지내실 때에는 제자들을 보호하시고 인도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제 예수님께서 떠나시게 되면 예수님과 똑같은 보혜사 성령께서 오셔서 제자들과 함께 계시면서 인도하시고 보호하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이 약속은 살아계신 주님께서 지금도 변함없이 육이 아닌 영으로 보혜사(保惠師) 성령, 진리의 영으로 우리와 함께하심의 약속입니다. 이제 우리는 주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순종하면서 주님과 친밀한 사랑의 관계 안에서 영원토록 주님과 함께 살아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약속의 말씀을 믿고, 끝까지 주님과 함께 동행 하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