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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 가운데서 강하라 디모데후서 2장 1~6절 |
디모데에게 남긴 유언 오늘 우리가 살펴보게 될 본문인 디모데후서 2장 말씀은 사도 바울이 자기의 뒤를 이어서 주님을 섬기는 일들을 감당해나가야 하는 디모데에게 마지막으로 해주고 있는 말씀이므로, 우리가 오늘 반드시 이 말씀으로부터 풍성한 은혜를 누릴 수 있기를 원합니다.
함께 고난 받는 충성된 사람 2장의 내용을 보게 되면 우리에게 고난만 있는 것이 아니라, 고난 뒤에 영원한 구원과 영광을 함께 받는 사람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10절). 좋은 병사에게는 전쟁 승리 후 훈장이라는 영광이 있고, 좋은 선수는 경기를 마친 후 월계관이라는 영광이 있으며, 좋은 농부에게는 모든 수고 후 열매가 있습니다.
부탁 할(믿고 맡길)만 하라 성경은 우리에게 모든 상황과 환경 가운데 당하게 되는 고난을 구구절절 다 담을 수 없지만, 그러므로 고난을 받으라(견뎌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당하는 고난이 영원한 영광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은혜 가운데서 강한 자가 되어, 좋은 병사, 선수, 농부와 같은 충성으로 오직 주님을 기쁘시게 하라고 격려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님이 오시는 그 날까지 부탁할만한 사람들을 통해 주님을 섬기는 일들이 계속해서 맡겨져야(전달되어야) 합니다.
은혜 가운데서 강하라 자,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충성되고 부탁할 만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이러한 일을 위해 성경은 우리에게 은혜가 가장 필요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자격 없는 우리들을 부르신 은혜, 이기적이고 어리석어 날마다 실패하고 넘어지는 우리들을 격려하며 다시또 받아주시며 일으키시는 은혜, 우리에게 이러한 은혜가 날마다, 매순간 필요합니다. 혹 우리 믿음의 걸음이 힘겨운 이유는, 은혜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은혜가 우리와 함께 풍성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주님의 은혜를 강하게 누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청지기)의 삶은 은혜로 시작하고, 은혜로 유지되며, 은혜로 완성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