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데반 집사가 한 사람 아브라함의 일생을 설교하였습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의 일생도 설교되어 질 수 있는 믿음들로 가득차시길 축원합니다. 스데반이 말하는 아브라함의 일생은 첫째, 하나님께 끌려 다니는 인생이었습니다. 스데반은 아브라함이 메소포타미아에 있을 때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였다고 합니다. 영광이 임한 자리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살고 있는 곳을 떠나고 지시하는 곳으로 가라는 것이었습니다. 믿음의 출발은 하나님의 이끄심을 따르는 것부터입니다. 둘째, 스데반은 하란에서 아브라함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다시 신앙의 여정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인간의 삶을 기계처럼 움직이시지 않는 하나님이십니다. 긴 시간이어도 인간의 준비를 기다리십니다. 지금 당신을 위해 하나님은 어떤 기다림을 하고 계신가요? 셋째, 스데반은 아브라함을 옮기신 하나님께서 발붙일 만큼도 유업을 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자식도 없는데 씨와 자손에게 준다고 그저 약속만 했다고 합니다. 계약서도 없이 믿으라고 하시는 하나님이란 이야기죠? 내가 세울 수 있는 보호 장치와 절차들을 모두 없애고도 믿을 수 있는지를 우리에게 요구하십니다. 새해에 하나님의 이런 요구에도 응답하는 우리 청지기 교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