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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제 부터는! 고린도후서 5장 14~17절 |
바울을 이끌었던 것은 자신의 영광이 아니었습니다. 바울을 이끌었던 것은 궁극적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이었습니다. 바울은 그래서 그 그리스도의 사랑이 무엇인지를 설명합니다. 사랑의 방법과 목적, 그리고 사랑의 결과에 대해 말합니다. 모든 사람이 죄의 대가로 사망을 받아야 하지만 그리스도의 죽음이 모든 사람을 실제 사망에서 구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죽음이 모든 사람의 실제의 죽음에서 건져내셨다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을 대신할 수 있는 한 사람의 죽음으로 충분했습니다. 더 이상 다른 희생은 불필요합니다. 주님의 사랑은 조건 없는, 자발적인, 영원한, 변하지 않는 사랑입니다. 이 사랑이 우리를 구원하고 우리를 영원한 곳으로, 하나님 앞으로 인도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조건이 없다고 하면서 왜 목적이 있다고 할까요? 결국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신 이유가 우리가 그리스도를 위해 살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전적으로 우리를 위한 것이 아니라 뭔가 우리를 통해 이득을 취하려는 것이 아니냐고 묻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의 사랑은 상대방의 유익을 구하는 것입니다. 즉, 상대방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는 사랑입니다. 16절 두 번이나 동일하게 반복되는 “이제부터는”이라는 말은 과거와 무엇인가 달라져야 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언제가 ‘이제’입니까? 구원 받고 난 후 매 순간, 바로지금 입니다. 그리스도의 죽음이 나의 죽음이 되고 그분의 삶이 나의 삶이 된 순간입니다. 내가 회개하고 돌이켜서 죄 없이 함을 받은 그 순간이 ‘이제’입니다. 내가 원수에서 자녀가 된 그 순간부터 매 순간이 ‘이제’입니다. 이제 과거와는 달라져야 합니다. 이전 것은 지나갔습니다. 이전에 좋아하던 것, 사랑하던 것, 가치 있게 여겼던 것들은 지나갔습니다. 나를 움직이게 하고 내 삶의 방향을 이끌던 모든 동기들은 지나갔습니다. 그것들은 이제 나에게 더 이상 의미가 없습니다. 합당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내 자리에서 대신 죽으신 것처럼 이제는 그리스도께서 내 자리에서 사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결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