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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선인인가? 악인인가? 마가복음 14장 66~71절, 10~11절 | |
"좋은 아빠로 살아야지"라는 생각을 하지만 현실에서 "나는 좋은 아빠인가?"라는 질문을 대하면 뭐라 답하기가 어렵습니다. 생각 혹은 이상과 실제 삶에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차이가 신학적 결론과 실제 삶에도 있습니다.
성경은 죄의 삯이 사망이라고 말합니다. 신학은 죄를 책임이 있는 죄와 책임이 없는 죄가 있다고 말합니다. 자기 스스로의 의지로 지은 죄에는 책임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수나 허물과 같이 인간의 의지가 없는 죄에는 책임이 없다고 합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두 사람은 예수님의 제자입니다. 한 사람은 베드로이고, 다른 한 사람은 가룟 유다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께서 이들의 죄가 책임이 있는 죄인지, 아니면 책임이 없는 죄인지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마가복음 14장 66-71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베드로의 죄는 책임이 있는 죄인가요? 아닌가요? 마가복음 14장 10-11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가룟유다의 죄는 책임이 있는 죄인가요? 아닌가요? 아무리 보아도 두 사람의 죄는 죄책이 있는 죄입니다. 의지가 들어 있습니다.
이제 여러분이 짓는 죄의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지난 한 주 중 여러분이 지은 죄는 의지가 들어 있었나요? 없었나요? 사실 죄를 죄책이 있는 것과 없는 것으로 구분하였지만 인간 삶의 많은 부분은 의지가 담긴 죄를 지으면 살아갑니다. 그리고 때때로 베드로와 가룟유다와 같이 엄청나게 큰 죄를 짓기도 합니다.
죄를 지은 그 순간의 여러분에게 묻게 습니다. 당신은 선인 인가요? 악인 인가요? 우리들이 알고 있는 상식으로 가 보겠습니다. 베드로는 구원을 받았습니다. 오늘 본문 사건 이 후에 베드로는 갈릴리 바다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일생을 전도하다가 죽었습니다. 사도행전에서는 한 번의 설교로 3천명이 구원받기도 하였습니다. 가룟 유다는 자신의 죄를 알고, 스스로 목숨을 버렸습니다. 베드로는 구원을 받았다고, 가룟유다는 지옥에 갔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죄를 지었던 한 사람은 천국으로, 다른 한 사람은 지옥으로 갑니다. 실제 우리 삶에서는 죄책이 있는 죄와 죄책이 없는 죄를 구분하는 것보다 내 마음의 뿌리가 어디에 있는가가 더욱 중요합니다. 여러분의 마음의 뿌리는 예수님께 있습니까? 아니면 없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