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드시고 채우시는 하나님(렘33:3)
우리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역사하는 분이십니다.
그 의도와 계획은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습니다.
어둠 가운데 빛을 만드시고, 바다 가운데 길을 내십니다.
가장 큰 절망 가운데서 가장 큰 희망을 만드는 능력 있는 분이십니다.
이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의 주인이자, 아버지로서 우리의 길을 인도하십니다.
그리고 그 길에 친히 동참하셔서 새 일을 행하십니다.
그 길은 가려져 있는 것 같지만 분명하고 확실한 길입니다.
세상에 빠져있는 우리의 아둔함이 그것을 알지 못할 뿐입니다.
하나님은 이를 깨우기 위해 종종 우리의 삶을 흔드십니다.
그릇을 만드신 하나님께서 그것이 넓어지고, 깨끗하게 될 때에만 채워주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집트 땅에서 고통이 계속될 때에야 부르짖었고, 하나님은 모세를 보내셔서 그들을 구원하셨습니다.
또한 나라가 망해가는 절망의 때에 예레미야를 통해서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하나님은 부르짖어 구한 그에게 이스라엘 회복의 길을 보이셨습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섭리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인류 구원의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말씀하십니다.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시81:10)
아브라함의 눈을 들어 보게 하신 하나님은 그를 믿음의 조상이 되게 하셨습니다.
베드로에게는 깊은 곳에 그물을 내리라 하셨고, 넘치도록 물고기를 잡게 하셨습니다.
우리도 부르짖어 아뢸 때에 성령님을 통해 감동하시고, 눈을 열어 보게 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 말씀의 놀라운 진리를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맛보게 하십니다.
결실의 계절 가을에 우리를 부르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깨닫고, 진리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열매 맺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첫댓글 1.(관찰) 하나님은 부르짖을 때, 입을 크게 열 때 어떻게 응답하신다고 약속하고 계신가요?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렙33:3)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시81:10)
2.(해석) 하나님께서 응답하시고, 채우시기 전에 부르짖고, 입을 크게 열라고 요구하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돼지에게 진주를 주지 말라’는 말씀처럼 간절하게 진심으로 구하지 않는 자는 응답의 소중함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구하지 않아도 준다면 그것은 그의 교만을 높여주는 결과만 빚게 됩니다. 그러하기에 하나님은 먼저 그릇을 만드시고, 넓히시고, 깨끗하게 하는 작업을 하시고 거기에 채워주시기를 기뻐하십니다.
3.(적용) 부흥회 및 오늘 말씀을 통해 받은 은혜를 나누어 보세요. 그리고 하나님께서 나에게 ‘눈을 들어 보게 하시고, 입을 열어 구하게 하시며, 손을 뻗어 그물을 던져야 할 깊은 곳’은 무엇일지 답하고 실행에 옮겨 보세요.
하나님은 우리가 더 높이 보고, 더 크게 열고, 더 깊이 헌신하기를 원하십니다. 이번 부흥회를 통해 받은 은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더 깊은 차원의 교제와 헌신을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발밑만 처다보며 살던 삶에서 하늘 영광 바라보며 사명에 순종하며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과의 교제에 우선권을 두며 살도록 더욱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