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길 과 선생 되신 예수님 요한복음 14장 6절, 13장 14절 |
"행길"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어렸을때 행인들이 있는 길이라고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행길은 한길의 경기도 사투리라고 합니다.
인생을 길에 비유 많이 하는데 저는 인생길이 행길 같다고 생각합니다. 인생 길이 한 길이다보니 그 길에 있는 다양한 환경과 사람들을 피하지 못하고 만나야 한다는 것이지요.
어떤 한 사람이 어머니, 아버지가 한 날 교통사고를 당하십니다. 아버지는 그 자리에서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위중한 상태로 중환자실에 계십니다. 갑자기 모든 일상을 접고 중환자실 앞에서 24시간을 있게 되었습니다. 요즘처럼 보호자 대기실도 없던 시절, 20대 초반 여성의 몸으로 말입니다.
그런데 그 생활이 4개월간 계속됩니다. 4개월 동안 죽음을 맞이하는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그 가족들과 중환자실에 있는 사람의 살아온 인생에 대해 이야기를 듣습니다. 이 사람은 기본을 벗어나는 일을 전혀 하지 않습니다. 인생의 끝에 그가 살아온 방식대로 마지막을 맞이하는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인생의 길에서 때론 두렵고 떨리는 우리에게 예수님이 바로 나의 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이 내 삶의 길이시라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길되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에 하셨던 마지막 사역이 섬김이었습니다. "내가 주와 선생되어 너희 발을 씻겼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기는 것이 마땅하니라" 내가 섬겼으니 너희도 서로 섬기는 것이 마땅하니라.
2019년이 이제 2달 남았습니다. 올해 여러분은 마땅한 섬김을 어떻게 하셨나요? 아직 없으시다면 마땅한 일을 해야 하겠습니다. 누구에게 어떻게 할지 구체적으로 생각하시고 실천해 보세요. |
첫댓글 1.(관찰) 왜 예수님이 여러분의 인생의 길이 되십니까?
인생은 길로 많이 비유 됩니다. 예수님은 당신을 길, 진리, 생명이라고 선언하셨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길을 따라가다 보면 진리에 이르고 생명을 얻게 된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모두 예수님을 믿고 따라가는 하나님의 백성들이자 자녀들이기에 예수님은 우리의 길이 되십니다.
2.(해석) 발을 씻긴다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예수님의 소위 세족식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예수님은 주와 선생님으로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습니다. 그리고 내가 그런 것처럼 너희도 그렇게 하려고 모범을 보이셨다고 했습니다. 즉 이는 예수님처럼 섬긴다는 의미입니다.
3.(적용) 인생길에서 가장 좋은 것과 나쁜 것을 서로 나누어 보시고, 나는 올해가 가기 전 누구를 어떻게 섬기겠습니까?
저는 행복을 ‘사랑하는 사람과의 좋은 관계’라고 정의합니다. 저에게 있어서 인생길에서 가장 좋은 것은 좋은 관계가 이어질 때입니다. 가정에서도, 교회에서도, 또 다른 만남에서도 그럴 때에 가장 행복합니다. 반면 나쁜 것은 관계가 틀어져서 만남이 힘들어질 때입니다. 그러하기에 좋은 관계를 지속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올해가 가기 전 옛 친구를 찾아보고 싶습니다. 추억도 꺼내고 안부도 전하며 무엇보다 복음을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