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19 복음: ‘이래야 산다’(로마서1:16~17); '이래야 큰다'(에베소서4:11~16)

[정병철]

복음: ‘이래야 산다’(로마서1:16~17)

이미 봄이 왔건만 우리는 아직 어두운 터널과 같은 시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전무한 세계적인 재난에 누구도 그 마지막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이 때에 우리는 우리의 연약함을 더욱 절감하게 됩니다.

그리고 분명한 소망을 더욱 갈구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이러한 때에 우리가 사는 길은 연대와 공조라고 말합니다.

맞습니다. 성곽을 쌓을 것이 아니라 뭉쳐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단지 또 다른 바벨탑이 된다면 그 결과도 결국은 망하는 길입니다.

이 기회에 우리는 죽을 인생에 대한 보다 분명한 처방을 붙잡아야 하겠습니다.

성경은 분명히 우리의 죽음의 이유를 말씀합니다.

그것은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외면하고 떠나서 생긴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입니다.

성경은 죽음이라는 저주가운데에 놓인 사람들에게 분명히 살 길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것이 복음입니다.

복음이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16절)입니다.

우리 죽을 인생은 하나님의 구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이 하나님의 구원을 붙드는 우리의 행위를 성경은 믿음이라고 말합니다.

본문이 말하는 것처럼 ‘믿어야 삽니다!’

믿음이라는 단어를 원어로 보면 ‘피스티스’라고 쓰여 있습니다.

‘계약을 존중하는 행동’이라는 어원을 가졌습니다.

즉 믿음이란 분명한 대상이 있다는 뜻입니다.

막연한 자기 확신으로 살게 되는 것이 아니라 이 분명한 대상을 붙들어야 삽니다.

그 붙들어야 될 대상이 하나님이십니다.

성경은 누누이 하나님께 돌아오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아모스 5:4)

또한 우리의 육체가 호흡하고 음식을 먹어야 사는 것처럼 영혼의 호흡을 이어가고, 영혼의 양식을 먹어야 삽니다.

성경은 죽을 것 같던 사람들이 살아나는 이야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그 말씀은 여전히 힘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돌아와 주님과 동행하며, 살 소망으로 가득해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복음 이래야 산다.hwp 

4월 22일 수요예배 '이래야 큰다'(에베소서4:11~16)

이래야 큰다.hwp

[정병철]

1.(관찰) 성경은 복음을 무엇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까?(16절)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2.(해석) 많은 이들이 말하는 ‘연대와 공조’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람들은 뭉쳐서 서로 선한 영향력을 나누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 죄인인 인간들은 뭉쳐서 죄를 심화시키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대적하여 쌓았던 바벨탑이 하나님의 심판을 부른 것처럼 하나님 없이 도모하는 인간의 행위는 결국 악함으로 치닫습니다.

[정병철]

3.(적용)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 붙어 있으면서 늘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 수 있을까요?
나의 시선을 돌려서 나에게 집중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그 말씀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만 나의 좁은 생각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깊고 크신 뜻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사랑과 능력으로 회복을 경험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