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하여 더 많아지니라(행8:1, 9:31)
하나님의 일하심은 우리의 기대와 반대로 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우리는 어려운 일 없이 소위 꽃길만 걷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주님의 일에는 가시밭 같은 길도 있게 마련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쉽게 낙심하고 절망합니다.
주님의 사랑을 의심하고 자신을 포기하여 돌보지 않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때가 바로 우리의 믿음이 필요할 때입니다.
주님께서 주신 목표와 방향이 분명하다면 결국에는 인내싸움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믿음의 역사, 사랑의 수고, 소망의 인내를 강조합니다.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않고 포기하지 아니하면 반드시 거둔다고 말씀합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이러한 하나님의 일하시는 방식이 잘 드러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의 주제인 1장 8절 말씀대로 성령 받았으니 이제 일사천리로 땅 끝까지 복음이 전해질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만난 것은 스데반의 순교를 비롯한 큰 박해요, 흩어짐이었습니다.
불신앙 세력의 커다란 방해였습니다.
그럼 이러한 방해와 박해에 의해서 하나님의 일은 멈추게 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마치 가둔 물이 더 큰 에너지를 얻어 둑을 무너뜨리게 되듯이 복음은 멈추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제한되지 않습니다.
큰 위기와 고난을 사용하셔서 성령님은 오히려 그 능력을 드러내시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보이십니다.
하나님이 작정하시면 사람과 환경을 모두 동원하셔서 하나님의 일을 이루시고야 맙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되는 방향에서 만나는 모든 일들은 합력하여 선을 이룰 도구들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위기와 고난을 기도 제목으로 바꾸었고, 하나님은 그들을 통하여서 가는 곳곳 마다 부흥을 일구셨습니다.
우리도 말씀을 붙잡고, 사명을 붙잡고 기도합시다.
결국 우리도 이렇게 고백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온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고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지니라(9:31)
첫댓글 1.(관찰) 스데반이 순교한 후에 예루살렘 교회에는 어떠한 일들이 있었습니까? 8:1사울은 그가 죽임 당함을 마땅히 여기더라 그 날에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에 큰 박해가 있어 사도 외에는 다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지니라 2 경건한 사람들이 스데반을 장사하고 위하여 크게 울더라 3 사울이 교회를 잔멸할새 각 집에 들어가 남녀를 끌어다가 옥에 넘기니라 4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새
2.(해석) 왜 주님 뜻대로 살아가려고 생각하고 애쓰는데도 불구하고 어려운 일들을 만나게 될까요?
어려움에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내가 잘못해서 당하는, 애매히 당하는, 그리고 의로워서 당하는 어려움도 있습니다. 내가 주님 말씀대로 살려고 애쓰고 있다면 위기는 하나님께서 섭리하시는 기회이고, 고난은 축복을 싸고 오는 보자기입니다. 군인들이 강한 훈련 후에 용사로 거듭나듯이 어려움 안에 분명한 하나님의 계획이 있습니다.
3.(적용) 위기를 기회로, 고난을 축복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어떠한 믿음(생각)을 가지고, 어떠한 행동(결단)을 해야 할까요?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을 가지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주님 뜻대로 행하리라는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이때에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는 것이 유효합니다. 대표적으로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로마서8:28), ‘피할 길을 내사’(고린도전서10:13),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립보서4:6,7)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