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입니다. 죄송한 마음...

[문강 쌤]

벌써 아침저녁 쌀쌀합니다.

코스모스가 여기저기 한들거리고

하늘은 아름답습니다.

카페를 만들고 나름 열심히 매달려 왔었는데..

잠시 생업을 찾아 적응하느라 소홀했습니다.

목수로 변신 중입니다.

아직 번데기라 느리고 답답합니다.

하지만..

모니터를 벗어나니 참 좋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하루 종일 작업실(좁은 천막 작업실이지만...^^)에 붙어 있다가

저녁이 되면 모니터 앞에 앉는 것이 왜 그리 싫은지요.

그러면서도 방문해 주시는 님들과 저 자신에게 외면하고 싶은

미안함을 안고 잠이 듭니다.

이제 몸도 좀 풀린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손 마디마디가 무척이나 아팠어요.

다시 모니터 앞에 앉았습니다.

산에 오르다 산등성이에서 땀을 말리고 다시 길을 벗 삼아 걸어가듯이

한 발 한 발 옮기려 합니다.

화이팅 하겠습니다.

모두 편안한 밤 되세요. ~

                        - 카페지기 올림 -

김광석이 부른 '나무'라는 노래.. 참 좋네요.

[강삼일]

참~ 좋은 노래네요! 직업을 바꾼다는게 쉬운일이 아닐텐데... 대단한 결심을 하셨네요! 선생님의 결단에 박수를 보냅니다. 저도 직업을 바꾸고픈 맘이 예전부터 있었는데 그게 쉽지 않네요.ㅠ

[훌랄라교수님]

목수로 변신중이시라니 대단하네요 ^^;;
이제 막 공부를 시작하려는데~~ 직업을 바꾸신다니~~ 약간 섭섭하기도 하네요 ~~
그리고 질문이 하나 있는데... 대답해 주실 수 있나요 ~~?

선생님~~ 문제 풀다 궁금한게 있는데요~
그녀가 미소짓는군
She smiles/ She is smiling
이둘은 어감의 차이가 있나요?

1형식, 3형식 문장 연습문제 거의를 be+ing를 써서 틀렸네요...

[문강 쌤]

아직 스마트폰이 서툴러요. 늦은 저녁에 컴으로 답변 올리겠습니다. ~

어제 늦게 지인들을 만나 이제 답변을 씁니다. ^^
진행형(~ing)은요 주로 일시성(일정기간 그런행동을 하고 있다. 있었다. 있을 것이다.)을 강조합니다.
하지만 이 또한 말하는 사람의 주관적인 판단에 근거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단순시제(단순현재, 단순과거)와 크게 구분하지 않습니다. 즉, She smiles. 와 She is smiling.은 둘 다 적절한 표현입니다.
책에서는 정답이 있긴하지만.. 어디까지나 학습의 단계에 필요한 정답이지요.
틀렸다고 보실 필요 없어요.
문법이라는 것이 이해의 수단이지 주관성을 배제하지는 않습니다. ~
좋은 하루 보내세요.

[훌랄라교수님]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

[내영혼의슬픈눈]

어찌어찌 산을넘고 강을건너 살아가겠지요~~ 힘내시고용.. 건강하시고요.. 종종 소식전해주세요~~

[문강 쌤]

아~ 잘 지내시지요?
카페는 멈추는게 아닙니다. 잠시 느려진다는 뜻이에요. facebook 으로 목수일은 공유하고 있습니다. 늘 편안하시고 安心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