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비가 피해 가 많은 분들이 낚시를 즐깁니다.
맘을 달래려고, 섭한 가슴 쓸어 내리려고, 찌든 가슴을 닦아내려고, 공포로부터의 해방을 누리기 위해 그들은 자유를 바라는 해방을 찾아 오셨습니다.
얼마나 찌드셨습니까? 공포의 엄습입니다.
외계인이 쳐들어 오듯 매시간 매일 같은 말로 공포의 가슴속으로 웅크리고 있습니다. 이젠 그만좀 해라, 스스로 방역에 최선을 다하니 이젠 공포로부터 해방을 누릴 수 있도록 업무만 열심히 하여라 이 넘들아! 우린 우리가 알아서 열심히 할터이니~~
혼란의 속에서도 붕어들은 자유롭게 봄을 구가한다.
나도 저 붕어처럼 자연스럽게, 동물들처럼 자유롭게 살고 싶다.
이 낚시야말로 얼마나 행복을 만드는 도구인가?
낚시를 통해 몸과 마음의 찌든 구석을 말끔히 수리하고 가십시요.
그리고 열심히 자신의 일에 충실하면 떠벌이들이 뭐라해도 참된 길이 될 것입니다.
포로가 되지 마시고 평상시처럼 열심히 주의하시면서 화생방가스실에서 살아 나듯이, 확 밀쳐버리고 맑은 공기로 소독하십시요. 여러분의 행복을 낚시로 구가할 수 있다는 건 여러분들 만이 누릴 수 있는 행복입니다.
웅크리지 마십시요.
새 싹이 솟아나고, 미래가 자라고 있습니다.
3월1일 새 날의 아침입니다.
태극기를 다는 이 아침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