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인터넷이 말성을 부려 제대로 못 올린지가 3일은 지난듯합니다. 사연이 좀 있습니다. 일하느라 팔의 인대가 손상됐지만 그래도 병원 안가고 참았더니 피멍이 배어 나와 알통을 보라색으로 만들었습니다.
평일 식당팀도 제대로 될 줄 알았는 데, 결국 두 분 다 가시고 새로운 팀이 또 결성됐습니다.
식당 운영하기 참 힘드네요.
비가 억수로 와 잠 못자고 일요일밤을 지세우고 손님들의 안전을 지켰고, 다음날 5시부터 폭우내려 그냥 넋 놓고 보기만 했습니다. 이미 모두 철수하신 뒤라 문제는 없었습니다.
직원들이 달라붙어 응급청소 복구를 하고, 이용시설을 가동하게 했지만 오후에 잠시 쉬는 사이 또 한번의 물폭탄이 내려 좌대 등판 반이상 물에 잠겼습니다.
사람이 할일은 다했으니 하늘의 처분을 기다리는 겁니다. 그게 이치입니다. 무리하면 일납니다.
늦은 시간에 비가 잦아져 시설을 다시 정비하고 내일을 준비했습니다.
시설을 견고하게 했기에 다행이죠. 수위가 70cm 상승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오후 늦게 몸좀 눕혔다. 왔습니다.
야간들어 또 큰 비가 내려 물이 좌대위까지 올라왔습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사전 안내로 철수를 하시고 한바탕 비가 내렸고, 깊은 밤이되면서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중입니다.
그런 와중에 주간 짬낚시 하신 분들은 20수대를 찍었습니다.
붕어들이 배 곯았지요.
정말 힘든 몇일 이었습니다.
내일 장비가 들어와 도로복구작업을 합니다. 일부시설도 보수합니다.
첫댓글 고생하셨습니다~👍
사장님 덕분에 화도를 오신분들 편안히 낚시를 즐길수있는거지요~~^^~
난중일기를 쓰셨군요!
항상 유저들 입장에서 헤아리시는 모습이 보입니다.
현장에 있던 한 사람으로서 경의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