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줄과 찌부력의 상관관계 ▣
■ 제 언
미리 말을 하지만 내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낚시를 힘들게 하고 낚시인들을 낙담하게 하는 여러가지 경우들을 말하고 싶어서이다. 좋다라는 이유로 강조하고 권유하는 행위에 대하여 몹시 쓴 맛을 느끼기 때문이다. 아직 지식이 좀 부족한 이들에게 창문에 걸려있는 찌같은 신세를 만들게 하는 글들에 경각심을 넣어주고 싶어서이다.
나는 1년이면 거의 500개가 넘는 찌를 건져 낸다. 그것들의 대부분은 고급찌들이다. 몇만원에서 몇천원의 것등 다양하지만 비교적 비싼찌들이 만이 나오고 있다. 이 고급찌들은 고기들에게 잘려나간다.
내가 건져낸 찌는 전체의 50%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1000개가 넘는 찌가 잘려 나갔다는 것으로 보인다. 참 문제이다.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의 소리를 글로 쓰고 싶다.
돈으로 환산하면 싯가로 800만원은 족히 된다. 시장으로는 좋을지 몰라도 소비자로서는 아깝다. 내 찌가 낚시요금보다 비싼데~~~ 추억이 담긴 찐데~~~
그럴려면 잘 간수하셔야죠,
찌는 원줄과의 균형이 잘 맞아야 찌의 기능을 다할 수 있다. 지켜줄 수 있는 원줄과 맞춰줄 수 있는 찌가 잘 조화를 이루면 낚시에서 찌를 뺐기거나, 무게감과 저항을 느껴 올라오지 못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 개 요
찌는 부력의 크기에 따라 찌오름의 섬세함이 달라진다. 그러므로 찌마다 모두 미세한 개성의 차이가 있어 찌맞춤에 약간씩 차이를 두는 것이 좋다. 여기서는 원줄의 굵기와 무게가 찌의 부력과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 것이 좋은가를 다루기 때문에 찌에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생략하기로 한다.
통상적으로 원줄의 굵기는 찌오름의 영향에 있어 반비례한다 할 수 있다. 원줄이 굵으면 찌오름이 둔해지고 작아지며, 그 무게(비중)가 많아지면서 찌의 오름에 방해가 되며, 다양한 찌오름에 줄 힘의 손실이 발생한다.
반대로 줄이 가늘면 가늘수록 찌오름이 민감해 지고, 솟아 오름이 높아지며, 부드러운 찌의 움직임을 연출해 낼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그 손실의 댓가도 치루어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찌오름만을 강조하다보면 가는 줄이 좋은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그 반대로 얻어야 할 손실의 크기는 개인의 실력차가 있지만 통상적으로 한계치가 있다.
가는 줄(1~2호이하)을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을려면 낚싯대의 휨세가 부드러워야 하며, 허리의 힘도 유연한 것을 사용해야만 한다.
또한, 챔질의 시기가 늦었을 경우는 챔질을 하지 말아야 한다.
요즘 많은 찌들이 그렇게 저수지로 비명횡사한다.
■ 원줄의 인장강도
원줄의 인장강도는 줄의 굵기(직경)이 클수록 강도가 높아진다.
원즐의 인장강도는 재질에 따라 강도가 달라진다. 카본재질이라는 소재는 비중이 높다. 그러므로 원줄무게가 무겁다.
원줄의 인장강도가 높을 수록 줄를 가늘게 사용할 수 있어 찌의 오름에 저항을 덜 줘서 찌의 움직임을 솔직하게 만든다.
즉, 줄이 가늘어 찌의 상승 시 줄의 직경이 주는 표면장력 저항이 적어 상승 시 찌오름을 방해하지 않는다.
줄의 무게가 찌오름을 방해한다는 건 사실과 다르다. 이미 찌맞춤 시 줄의 무게는 찌의 부력과 상쇄 시켰기에 줄의 무게가 찌오름에 방해한다는 건 틀린 가정이다.
단지, 줄의 무게가 찌를 안정시키는데 영향을 줄 수는 있다. 추가 입질로인해 뜰 때 줄의 쳐짐현상이 모노줄보다 강하게 작용해 추가 재착지할 때 앞으로 끌려온 상태가 되어 찌높이의 변화가 오거나 옆의 찌와 비교해 위치가 변하는 걸 볼 수 있다.
때로는 고기가 바늘을 들어 올리면서 이동한 거리만큼의 추의 위치가 변경될 수도 있다.
■ 원줄의 굵기가 찌오름에 미치는 영향
위에서도 말했듯이 찌의 상승은 물고기가 바늘을 들어 올리면서 추가 이동하면서 상승한 높이만큼 이동하게 된다.
이 때의 이동은 물고기입에서 출발한 힘이 몸이 상승이동하면서 발생한 힘의 량과 같다. 그러나, 찌가 어느정도 상승하다 다시 원상태로 복원되는 경우가 있는 데, 이 경우는 물고기가 어떤 경우에서 뱉어야 겠다는 판단으로 밀어내 버리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 어떤 현상은 크게 찌맞춤의 형태에 의한 경우와 상승 시 발생하는 어떤 새로운 힘에 의한 이물감의 발생으로 뱉어내기 때문이다.
이 경우 상승의 정점의 위치가 총 찌의 길이에 어느 지점인가에 따라 챔질 시 걸림의 정확도가 달라진다.
찌맞춤의 형태에 따른 경우는 무거운 맞춤의 정도와 영점맞춤의 정도에 따라 찌올림에 영향을 준다.
여기에서는 원줄의 굵기에 대한 내용이므로 내용을 생략한다.
원줄의 굵기는 찌의 부력의 크기에 따라 찌오름에 큰 차이가 난다.
추의 크기는 순부력의 크기로서 순부력이 큰 것은 찌오름의 연속성이 길어진다. 이 경우는 운동관성으로 관성의 법칙에 의한다.
운동관성은 움직이는 물체는 계속하여 움직이려는 속성이며, 그 질량이 클 수록 운동량도 커진다. 그러므로 찌오름도 커지고 찌오름 시 장애가 될 수 있는 여러가지 요소들이 모두 허용치 안에들어 거침없이 할 일을 한다.
원줄이 바로 운동하려는 추를 붙잡는 일을 하게 된다. 원줄은 항시 추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원줄이 굵으면 찌오름을 힘들게 보게 되며, 상승하는 폭이 짧아지게 된다. 원줄의 직경이 굵을 수록 줄의 원들레의 크기는 비례애서 커지게 되며, 그 표면의 표면장력의 크기 또한 커지게 된다. 그러므로 저항의 크기가 큰 굵은 줄은 찌의 상승을 크게 좌우하게 되며, 그로인해 물고기가 바늘을 물고 이동하면 이물감을 더 크게 느껴 바늘을 뱉어내는 일이 발생한다.
결국 찌는 상승도중 줄의 저항에 의해 솟을 힘이 상쇄되고, 물고기는 이물감에 의한 저항감에 바늘을 뱉게 된다.
적당한 부력과 적당한 줄의 직경이 균형을 맞추어야만 찌 상승의 모습이 아름답게 된다.
■ 찌의 순부력과 상관관계
순부력의 크기는 추의 크기이며, 추의 크기는 추의 영역중 닺의 역활이 강하게 작용되며, 운동관성에서는 지속적인 움직임에 강하게 작용한다.
예를 들어본다.
장대 21m의 찌는 길이가 120cm정도이며, 그 순부력은 15g이상이다. 대낚시에서는 상상을 초월할 무게이다.
그렇지만 그 찌가 70cm이상까지 상승하는 모습은 정말 환상이다. 여기에서 찌의 상승은 균형이 맞춰져있는 추이므로 힘의 출발점은 0이라 할 수있다.
그들이 사용하는 원줄은 카본 3호이상, 모노 6호정도를 사용한다.
수심 3m에서 뒷줄의 길이는 무려 18m정도이다. 뒷줄이 찌를 누르는 힘이란 엄청나다 할 수 있다.
그런 찌가 올라오는 데 문제가 없는 것은 고기가 바늘을 뱉어내지 않기 때문 이지만 이물감을 느끼는 건 마찬가지 일 것이다. 그 힘을 견뎌 주는 힘이 새롭게 발생하는 ㅜㅁ직이려는 물체가 계속 움직이려는 힘의 관성의 법칙이며, 미세하지만 가속력이 줄의 저항과 상쇄할 수 있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원줄의 무게는 찌맞춤에서 정리됐고, 원줄의 표면장력의 유체저항은 찌의 순부력의 크기가 해결한다 할 수 있다.
■ 원줄과 찌의 상관관계
부력이 낮은 찌에 잉어를 잡기위해 굵고 무거운 원줄을 사용한다면 찌의 반응은 제각각으로 일어 난다. 정교함의 발란스가 맞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잉어와 원줄의 굵기가 다 장해요인이므로 이를 상쇄 시켜줄 힘을 찌에서 만들어 내야 한다. 바로 고부력의 찌를 사용하면 입질의 패턴이 일정하게 일어나 예측 가능한 낚시를 즐길 수 있다.
붕어를 낚기 위해 가는줄을 사용하며, 인장강도를 높이기 위해 카본계열의 인장강도가 높은 1.2호줄을 사용한다. 찌는 중부력정도의 3g대 이상의 찌를 사용하면 순부력율이 높은 발사목 이상의 것을 사용한다.
이 경우는 찌오름의 조건에 합리적인 균형을 갖춘 채비이다. 붕어의 노련한 상승의 찌맛을 느낄 수 있는 조건이다.
하지만, 대상이 아닌 큰 어종이 붙게 되면 당연히 불리한 조건이 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비중이 낮은 모노줄을 사용하며, 지경이 비교적 긁어 인장강도가 보장되는 3홋줄을 대상으로 사용해야 한다. 당연히 줄의 저항이 커지므로 순부력이 큰 찌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찌도 잘 올라오고, 찌같은 소품도 뺏기지 않아 안전한 낚시를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줄의 굵기와 비중을 고려한 찌의 선택은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다.
낚시는 모든 문제가 균형의 파괴로 발생다. 균형있는 낚시는 과학을 근거로한 이론의 낚시가 되어야 한다. 균형의 차이는 아주 미세한 것도 용납하지 않는다. 말 그대로 밸런스가 맞지 않으면 파괴가 불규칙하고 정확성이 떨어진다. 바닥찌올림낚시의 맛은 올림에 있으며, 균형있는 낚시를 해야 완벽한 맛을 느낄 수 있다.
2020년 8월 29일에 씀. 에코맨 노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