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카스농장의 잔디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님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저희 농장에 들어서면
푸른잔디가 멀리까지 펼쳐져서
모든 분들의 눈을 시원 하게 해주니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답니다
어쩌다 군데 군데 상처 입은 검고 누런색 자욱이 나타날땐 마음 아프더네요
처음엔 사과와 복숭밭 이였는데 태풍 홍수 때문에
차츰 차츰 이것저것 바꾸어 가면서 다른농사들들을 지었습니다 만
세월의 흐름엔 어쩔수 없는 체력의 한계가 느껴져
큰 마음을 먹고
우선 잔디밭 사이에 심어둔 병드는 사과나무 부터 뽑았습니다
그 결과 저절로 넓은 잔디밭으로 변했습니다
고맙게도
예상외로 많은 사람들로 부터 사랑을 받게 되었네요
덕분에 조금 힘들긴 하지만 매일 매일 기쁜맘으로 관리 하며
살짝살짝 팔기도 하면서 살아가고 있답니다
자동차나 어린이들 발자국들로 뭉개진 잔디는 뿌리가 건강하여 다시 살아 나더네요
그러나
전기매트의 열이 지면에 닿으니 20ㅡ30도 쯤만 되어도 뿌리가 삶기는 현상을 나타내어 뿌리가 상해 버리더네요
뿌리가 상하면 재생하는데 많은 문제가 생기죠
다행히
지면에 공기를 넣은 에어메트를 깔아 주신 곳에는 아무일 없이 괜찮았습니다
화덕은 농장에서 마련한 깔판이 있으니 해결 됩니다
앞으로는
지면에 열이 닿지 않도록 할 방법과 잔디 보호에 자신이 계시는 분들만
저희 잔디를 이용해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저희 잔디를 이용해보고 싶으신분들은 먼 훗날이라도
에어메트를 마련 할수 있으실때 천천히 기회를 가지심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비가 오는날은
자동차의 무거운 바퀴에 감당하기 힘들어 하니
되도록이면 잔디밭 안에서는 덜 움직여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죄송스럽게 드리는 말씀에 넓으신 양해를 바라겠습니다
잔디체험을 좋아 하시는 모든님들께 고마운 마음으로
가정에 항상 평화가 가득 하시길 빕니다
포카스 농장 할아버지 할멈 올림.
첫댓글 잔디는 보호해야 마땅합니다. 차박을 하러 가는 입장에서 차량 바퀴마저 잔디에 해가 될까 송구스러울 따름입니다.
이제사 이해해 주신 감사의 댓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차량 텐트로 주차 해버리면 떠나실때 까지 차가 움직이지 않으니 다른잔디들은 고마워 합니다
일단 한번 고정시킨 차량은 차량텐트 처럼 움직이지 말아 주시면 참 좋겠는데
농장이 넓으니 농장을 둘러보기 위해서 자동차를 탄채로 온농장을 누비더네요
또 손님차량을 모시거나 생필품을 사기 위하여 마음대로 자동차가 들랑날랑 하고 있으니
잔디관리를 해야 하는 저희들 입장에서는 마음이 조마조마 하답니다
더구나
비가 오는날은 무거운 차무게에 의해 땅이 움푹 페이기도 합니다
이런날은 아스팔트 도로처럼 달리는 무례한 분들이 눈에 띌땐
할아버지가 참다못해 직접 나가서 의외로 표정을 바꿔버리기도 한답니다
어떤분은 잔디가 넓으니 자동차운전연습 처럼 다니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그걸 본 순간엔 기가 막히는 마음 이였더랬습니다
저희 팜잔디농장을 이용 하실땐 제발 자기의 편한 입장만 생각 하지 마시고
상대방이나 남과 이웃을 배려 할줄 아는 모습을 보여 주시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답니다
백초님 덕분에 이렇게 넋두리마음을 펼칠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고마운 마음으로 가내 평화 가득 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