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창빈 - 인턴?
영웅 - 네 인턴 임영웅입니다.
창빈 - 앉아요. (책을 보고) 용어공부하실려고요?
영웅 - 아.. 이병원에서 살아남으려면 용어공부해야한다고 들었습니다.
창빈 - 하긴.. 거의 영어는 기본이고 제2외국어는 선택이니깐요. 아 저는 레지던트 서창빈입니다.
영웅 - 네..
창빈 - 저 나이는 어려도 이렇게 레지던트라는것 잊지말아주세요.
영웅 - 그런데.. 제가 여기있는것 어떻게???
창빈 - 몰라서 온것아니예요. 쉬러 왔다가 인턴 임영웅쌤를 본거죠 뭐...
영웅 - 아.... 그러면 제가 나가서 공부를 할테니깐.. 창빈쌤 쉬세요.
창빈 - 안그러셔도 되요.
영웅 - 네???
창빈 - 그나저나 영웅쌤은 레지던트 어디로 가고 싶으세요?
영웅 - 그걸 지금 정하나요?
창빈 - 그냥 듣고 싶어서 그래요. 저 같은 경우는 비뇨기과 레지던트 가려고 했다가 뭐 거기 하루종일 보는것 보다는 그냥 알레르기 내과에 레지던트로 있거든요. 혹시 나중에 관심있으면 말해요. 제가 다 알려줄테니깐요.
영웅 - 네...
한편...
가비 - OH MY GOD!!!! 정아쌤.
정아 - 가....가비쌤?
가비 - 여기계셨던거예요? 대박... 성규쌤이랑 잔거예요?
정아 - 그게 아니라....
효진 - 신가비쌤 누가 정아한테 정자추출한것 사물함에 넣고 갔나봐요. 그래서 그런거예요.
가비 - 아... 그런데 저 이거말해도 되요?
정아 - .........?
가비 - 성형외과 김보나쌤 아시죠? 그분이랑 동우쌤이랑 확 Chu를 했잖아요. 아우 보나쌤 얄미운것은 우리병원에서도 아는데..
이걸 어떻게 이야기를 할지 말지 하다가.. 그냥..
정아 - 했데요?
가비 - 네.. 아주 그냥
정아 - ..........
효진 - 정아야 괜찮..아?
정아는 울고 있다.
가비 - 나도 뭐 정아 너랑 여기서 친구맺으면서 별별 사내연애하는 커플들 많이보잖냐.. 그런데 보나쌤이 진짜 동우오빠를 좋아하는것 보이더라고.
효진 - 그걸 막았어야지. 동우오빠랑 정아랑 어떤사이인지 알면서...
가비 - 효진쓰 나도 최선를 다했고 또...
정아 - 언니들한테 말할꺼야.. 언니들한테...
가비 - ..........
정형외과
하이 - Your name is Monica Jung, right?(모나카 정씨 맞으시죠?)
모니카 - yes.(네)
하이 - I'll touch the sore spot. If you're sick, tell me.(아픈 부위 만져볼게요. 아프면 말하세요.)
모니카 - ahahah..... (아아아...)
하이 - your arm is swollen. Once it's fractured. When I eat, who needs to feed me, but is there a guardian?
(팔이 부었는네요.. 골절상태된 상태이시고 밥을때 누가 먹여줘야하는데 보호자가 계실까요?)
모니카 - Yes. My Boyfriend(네 제 남자친구요)
하이 - Then I'll cast a bandage.(그럼 붕대로 깁스할게요)
모니카 -Thank you..doc(고맙습니다. 선생님)
성열이는...
성열 - ¿Recibió fisioterapia?(물리치료 잘 받으셨어요?)
크리스티안 -Sí. Recibí terapia física e hidroterapia.(네. 물리치료도 받고 수치료도 받았어요)
성열 - ¿Dónde debo mover mis piernas?(어디 다리움직여볼까요?)
아픈 다리를 움직여보는 크리스티안.
성열 - No te muevas demasiado fuerte. Por favor muévase lentamente.(너무 세게 움직여주지마시고요. 천천히 움직여주세요)
크리스티안 - ¿Qué tal?(어때요?)
성열 - Ahora creo que sería perfecto si lo llenara hasta el 10%. Sí, acude a hidroterapia y fisioterapia.
(이제 10%만 채우면 완벽할것 같아요. 있다 수치료랑 물리치료 받고 가세요.)
크리스티안 - si (네)
신경외과
용복 - The cause of the aphasia was school violence.(실어증 원인이 학교폭력이었군요)
피터누나 - Can you fix aphasia?(실어증 고칠수 있나요?)
용복 - It seems that time is more important than major repair of aphasia.(실어증은 크게 고치는것보다 시간이 답인것같습니다..)
피터누나는 울고만 있다
희재 - (손수건를 꺼내면서) Do not cry. I used to be a victim of school violence, but now I am a doctor dressed like this. So have hope.
(울지마세요. 저도 학교폭력 피해자였는데 지금은 이렇게 의사가운입은 선생님이 되었잖아요. 그러니깐 희망을 가지세요.)
피터누나 - Thank you thank you doc. kim(고맙습니다. 희재쌤)
수찬 - (저녀석도 참 많이 힘들었을텐데 저렇게 이쁜말을 할줄알고.. 내동생이지만 본받고 싶다.)
용복 - So let me know if you have any problems.(혹시 다른문제가 생기면 알려주세요)
피터누나 - Yes. doc(네 선생님) Oh, here's a handkerchief.(아.. 여기 손수건이요)
희재 - Just take it.(그냥 가지세요)
문닫고 나가는 용복, 수찬, 희재
용복 - 희재쌤 의사자격 충분히 있는것 같은데? 왜이렇게 환자의 마음을 잘알지?
희재 - 저도 이 환자처럼 학교폭력에 시달린적이 있었어요.
용복 - 아...
수찬 - 그래서 희재가 더 잘아는것 일수도 있어요.
용복 - 수찬쌤이 희재쌤에 대해서 어떻게 잘알아요?
수찬 - 아.. 저희 형제거든요. 저희형도 여기 병원에서 인턴으로 일했다가 다른병원으로 갔는데요 뭐...
용복 - 그렇군요. 아무튼 피터씨 담당은 이제 희재쌤한테 맡길게요. 왠지 제가 담당하면 안될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희재 - 괜찮습니다. 저는 그냥
용복 - 잘할것이라고 믿어도 되죠?
희재 - 네....
용복 - 그러면 수찬씨는 저따라와요.
수찬 - 네... 김희재 화이팅!
희재 - 어...어...
이비인후과
혜린 - 외이도염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찬원쌤?
찬원 - 외이도의 방어기전이 깨져서 세균간염이 된 병입니다.
혜린 - 잘아시네요. 흠.. 그러면 이 친구 수술해야할까요?
찬원 - 수술보다는 우선 진료를 해야하는것이 맞다고 봅니다.
혜린 - 굿.. 그러면 우리 찬원쌤이 직접 외이도염 진료해볼까요?
찬원 - 제...제가요?
혜린 - 그럼요. 잘하실것 같은데..
찬원 - 아... 괜히 잘못하면...
혜린 - 저도 그랬어요. 한번 시도는 해보세요.
찬원 - Sara, tell me if you are sick.(사라씨 아프면 말씀하세요.)
사라 - Yes sir(네..)
그때
똑똑
영탁 - 네...
민호 - 아 인턴이 있었구만.
혜린 - 교수님 안녕하세요.
민호 - 다름이 아니라 이 환자좀 보여줄려고 하네.
혜린 - 저 지금 인턴들이랑 있는데요...?
민호 - 그러면 영탁인턴이랑 같이 오게.. 아 이찬원 인턴은 잘하나?
혜린 - 네 엄청 잘하는데요.
민호 - 그래... 한번 잠시 오게나
혜린 - 네...
병원로비
** - 병원이 왜이렇게 넓어. 아 그리고 이걸 또 언제 줘..
성종 - 어서오세요 울림국제병원 통역담당 이성종입니다. 무엇를 도와드릴까요?
** - 아 안녕하세요. 혹시 (핸드폰보여주고) 장민호 교수님 계세요?
성종 - 아.. 이번에 새롭게 이비인후과 오신분 말씀하시는군요. 이비인후과에 계세요.
** - 고맙습니다. 아 참 이거드세요. 저희 부모님이 만드신 단백질바인데 먹어보세요.
성종 - 네... 고맙습니다. 우현쌤~~~~!!!!
우현 - 아 이성종 통역사님 뭘 그렇게 드세요?
성종 - 에너지바요.
우현 - 왠 에너지바? 아.. 이 꼬마 혹시...?
성종 - 아니예요. 저희 아직 그런단계 아니예요.
** - (이름표를 보고) 소아과 남우현 삼촌 저 꼬맹이 아닌데요?
우현 - 너 누구야?
** - ^^
한편
동우 - 휴우....
은광 - 자 보나한테 키스당한 소감이 어때?
동우 - 아니.. 나는 가정이 있는 남자인데 그렇다고 기습적으로 키스는 아니지않냐고.
은광 - 보나가 너 좋아해서 그러는것 어쩌겠냐?
동우 - 서은광씨 뭐 알지도 못하면서 그래.
은광 - 나 이래뵈도 임상심리사 서은광이잖냐?
동우 - 그래서 텔레비전에서는 늘.. 우리 금쪽이 금쪽이 이러냐?
은광 - 그럼. 프로그램 특성상 이름을 못불러 그냥 금쪽이라고 하지.
동우 - 그래...
그때
우정 - 삼촌 아빠~~~
동우 - 장우정 여기 너가 왠일이야?
우정 - 아빠 나 친구생겼어. 인사해
승윤 - 안녕하세요 남승윤입니다.
동우 - 승윤이.. 혹시 아빠 성함이 남.우.현이니?
승윤 - 맞아요. 엄마랑아빠 보러왔어요.
은광 - 우리 우정이 많이컸네. 진짜 엊그제께 애기인데 지금은 아주 남자가 되어버렸어?
승윤 - 그런데 우리아빠 어떻게 아세요?
우정 - 아빠랑 너네아빠랑 친구잖아. 몰랐냐?
승윤 - 맞다맞다.
동우 - 그런데 장우정 진짜 여기왜온거야?
우정 - 그게.... 고래잡으려고
은광 - ㅋㅋㅋㅋ 우리 우정이 고래잡는것 안무서워?
우정 - 당연하죠 삼촌. 일부로 승윤이랑 같이 온건데요.
승윤 - 그런데 우리아빠부터 보고 비뇨기과 가자.
우정 - 어.... 그럼 아빠 빠이빠이..
동우 - 어...
이렇게 갑작스럽게 고래(?) 잡으러온 우정이와 승윤이
그리고... 뒤에서는
보나 - 우정이? 장우정? 흠... 동우쌤 자녀인가? 그래두.. 난 동우쌤이 좋은걸 어떻게 해...
도겸 - 김보나 정신차려... 너 유부녀라고
보나 - 싫어 너가 싫은걸 어떻게 해?
도겸 - 그러면 왜 나랑 결혼했냐?
보나 - 정략결혼였잖아.
도겸 - 하긴.. 너네 할아버지랑 우리 할아버지랑 절친인게... 흠이었지...
보나 - 그니깐.. 나는 장동우쌤만 있으면 되.
이렇게 보나가 집착하는 이유는 다른것도 아닌.. 의대생때로 돌아가봐야할것 같다.
이비인후과
민호 - 이렇게 좋은 환자 내가 잘안주는것 알지?
혜린 - 그럼요. 잘알죠.
민호 - 이번 케이스는 진짜..혜린이 너한테 주고 싶었던 케이스라고 보면 되.
혜린 - 네...
그때
** - 삼촌!!!!
영탁, 혜린 - (민호를 본다)
** - 민호삼촌!!!
과연 **이의 정체는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