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청소년 수련관 `2014 여름 신앙 캠프에 초대글
주제: 나도 성인(聖人)이 될 수 있다
성구: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마태 5,48)
찬미 예수님,
사목의 현장에서 청소년들에게 끊임없는 사랑과 관심을 가져 주시는 모든 신부님, 수녀님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열정과 희생으로 청소년들의 동반자가 되어 주시는 신앙교사들에게도 감사와 축복을 전합니다.
올 여름 한국교회는 세 가지 큰 선물에 기뻐할 것입니다.
그 첫 번째는 124위의 시복’이고, 두 번째는 아시아 청(소)년 대회의 개최이며, 마지막 세 번째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방한입니다. 이 커다란 축복들을 우리는 어떻게 10대들에게 전달해 줄 수 있을까요? 우리의 청소년들이 순교자의 삶을 본받고 살아낼 수 있도록, 차세대의 10대들에게도 신앙을 중심으로 모여지는 청(소)년 대회의 의미가 충만히 건네질 수 있도록, 그리고 한국교회의 젊은이들에게 다가올 교황님의 메시지가 가슴 깊이 메아리치기를 바람으로 이번 청소년 여름 신앙캠프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같은 신앙으로 모일 친구들은 ‘나도 성인(聖人)이 될 수 있다’는 주제 하에 순교의 영성을 되돌아보고, 우리도(나도) 지키고 살아내야 할 신앙의 소중한 유산을 되새기를 값진 시간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청소년들을 위한 교황님의 메시지에 주목하여, 시대와 소통하고자 하시는 교황님의 의지에 합하려 노력할 것입니다.
캠프라는 ‘기쁨’안에 ‘신앙’이라는 의미를 담아내고자 더욱 노력하는 강원도청소년수련관이 될 것을 약속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희망이 없어도 희망’(로마 4,18)하는 청소년의 벗
강원도청소년 수련관 원용훈 스테파노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