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한 9월은 우리 동이들과 책읽기 좋은 날들의 연속~!😍
더위가 한 풀 꺾이니 짹짹 아름다운 새소리를 들으며 자연과 함께 뛰어놀기 딱 좋았답니다ヾ(•ω•`)o♥
해들누리 어머님들과 함께 했던 날이 많아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왠지 평소보다 더 좋은 일들만 가득할 것 같은 느낌~?ㅎㅎㅎ
아이들도 저마다 설렘을 안고,
"오늘은 누구 엄마 선생님이 와요?"
모두들 우리 엄마가 선생님으로 와주길 손꼽아 기다리지만 어떤 엄마 선생님이 오셔도 신이 나는 동이들이예요~
오늘은 엄마선생님과 함께 야외로 나가보았어요~~
시원한 가을바람을 느끼며 정자에 앉아<파닥파닥 해바라기>동화를 듣는 동이들의 모습이 사뭇 진지하지요~😁
키큰 해바라기들 속 키작은 해바라기를 통해 누구나 조금 느려도 자신만의 속도로 성장하고 있음을 알고 작은 관심과 배려속에 서로 돕는 친구들의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알려주는 가슴 따뜻한 동화로 독후활동의 포문을 열어봤어요~
열심히 엄마 선생님과 독후 활동을 마친 후에 고사리 같은 손으로 '세상을 바꾸는 꼬마 해바라기'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알록~달록한 종이도 붙이고 자연물도 찾아 꾸며가며 나만의 가면을 완성해 나가는 동이들이었어요~^^
부추꽃.배롱나무.단풍.닭의 장풀 등 가면과 함께 어울려 해바라기를 더욱 빛나게 해주는 다양한 꽃들을 통해 우리 모두 함께 더불어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꿈꿔봅니다~
해오름둥이들도 엄마 선생님이 오셔서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어요~^^
엄마선생님이 읽어준 동화책을 듣고 자기만의 개성대로 쓱싹쓱싹 물고기를 꾸며주고, 다 함께 하나의 바닷 속 이야기를 꾸며주는 시간을 보냈답니다~ㅎㅎ
친구들의 물고기를 냠~ 잡아먹기도 해보고ㅎㅎㅎ😜 포토존처럼 예쁘게 찰칵~!😏
자연보다 예쁜 친구들은 바로 우리 Y친구들이 아닐까요~~?
어느 날에는 가을이 찾아온다는 걸 알리려는 듯 바람이 시원하게 불더라구요:-D
햇볕 아래뿐만 아니라 바람을 만끽하는 날도 있어야하니 해오름둥이들과 바깥으로 나가보았어요
(물론 염소똥냄새는 많이 나지만요,,🤣ㅎ)
"우리가 숨을 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공기를 어떻게 볼 수 있을까?" 하는 질문에 입 꾹~🙄🙄🥴🤐🤐ㅋㅋ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길게 잘라놓은 신문지를 아이들의 손목에 달아보았더니
"우와~~~~!!!! 날라간다!!!" 하며 신나하는 우리 친구들ㅎㅎ
샘물동이들은 흥국사 빠꽃무릇을 보고 왔어요💗
🌼선생님 ~ 이건 무슨 꽃이에요?
꽃무릇이에요! 하니
꽃무릇 정말 예쁘다~ 라고 말해주는 샘물동이들😍
(정작 동이들 본인이 꽃무릇보다 훨씬 예쁘다는 건 모르겠죠~?ㅎㅎ)
다리가 아프니 쉬어갈까? 하니
바로 앞에 보이는 의자에 앉아 매고 온 물통으로 물 벌컥벌컥 목도 축이고,
나비도 보고 우리 샘물동이들이 좋아하는 도토리도 주머니에 한움큼씩 넣어 가져갔어요
그와중에 도토리는 다람쥐 친구들이 먹는다며 숲속에 던져주겠다는 샘물동이들 😍
코스모스, 꽃무릇 등 가을 꽃들을 보며 가을이 물씬 한발짝 다가온 하루를 느낄 수 있었답니다😊
가을이 왔다는 걸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Y 논길도 빼놓을 수 없겠죠~?ㅎㅎ
초록빛에서 노란빛으로 점점 변해가는 논길을 걸어갈 때면 언제나 신이 나요😎😎
우리 동이들과 함께 하는 논길 산책은 더욱 더 즐겁답니다♡♡
가는길에 자연스럽게 강아지풀을 뜯길래 강아지풀로 토끼를 만들어도보고, 토끼처럼 깡총깡총 뛰어도 봤어요~~
그리고 강아지풀이라고 하면 간질간질 놀이가 빠져서는 안 되죠~😉😉
누가 간지럼을 참는지가 아니라
누가누가 바로 웃는지를 해봤습니다ㅎㅎ
몸에 닿기도 전에 웃어버리는 우리 꽃마리둥이들😝
친구들 사이에서 도전완료한 친구들은 제가 직접 간질간질~~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강아지풀이지만 이 하나의 자연물로 정말 신나게 웃다가 들어왔네요~🎈
강아지풀만큼 우리 아이들의 발길을 붙잡는 자연물 친구는 바로 도토리에요~!!
"선생님 이거 많이 주우면 안되죠~ 다람쥐먹어야지요~?"
"맞아요~~ 다람쥐와 청솔모를 위해서 우리 하나씩만 줍기로 해요^0^"
대신 도토리깍지(뚜껑)는 맘껏 주워도 되지요♀️
도토리 깍지를 주워서 손가락에 끼우길래 인형놀이를 하면 좋겠다 싶어서
얼른 가서 네임펜 하나를 가지고 와 도토리인형극도 진행해보았어요😊
손가락인형으로 엄마아빠놀이, 친구놀이 무슨놀이든 다 가능하답니다~~
다음에는 숲 속에 큰 도토리깍지를 찾아 놀이 해보도록 해요💖
은행잎과 같은 노란빛 물결이 넘실거리는 논밭에 늘푸름둥이들도 찾아갔어요~😊
우리 친구들이 여름에 땀흘리며 풀뽑고 물대고 거름주고 하지는 못했지만~ㅋㅋ 그래도 잘 자랐는지 확인도 하고 바람도 쐴 겸 한바탕 다녀왔어요~ 아직 추수를 하기엔 조금 이르긴 하더라구요^^
바깥에 나간김에 예쁜 사진찍는 간단한 자연놀이도 하고 들풀들의 다양한 모양의 씨앗들도 구경하고 왔답니다~~😘
가을 바람을 만끽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 몸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겠지요~?
그래서 오늘은 동이들과 함께 '내몸아 사랑해❤' 성교육을 다녀왔어요^^
이번에는 ‘공간’과 자기 몸을 특별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친구들을 만났답니다😁
각자 생김새는 모두 달랐지만 모두 중요하고 소중하다는 걸 알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
많은 걸 담을 수 있는 눈, 건강해 보이는 까만 피부, 내가 갈 수 있는 곳을 갈 수 있는 튼튼한 다리~
소중한 나는 부모님이 낳아주셔서 그런거라는 사실도요~~😍
무지개로는 관계에 따른 <경계>에 대해 배웠어요~!
아이들이 이해하기에 단어가 어렵지만 차도랑 인도처럼 우리에게도 보이지 않는 경계가 있다는 것!
❤ 빨간색은 나만의 공간
🧡주황색은 가족 공간
💛노란색은 친구 공간
💚초록색은 인사하는 사람들의 공간
"너랑 손 잡아도 돼?"
"네가 좋아서 안아줘도 돼?"
4가지의 공간으로 나누어져있지만 모든 공간에서 제일 중요한 건 바로 ‘물어보고 상대방의 대답 듣기’!!!!👀
지금 당장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우리동이들도 언젠가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을 거에요~^^
여러 개의 산과 하나씩 친해지면서 차근차근 쌓아올린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 지리산 노고단에 다녀온 7세 형님들이에요~!😊
노고단에 오르기 전 날에는 두근두근 떨리는 마음을 안고 마산, 부천, 광명, 대전YMCA 친구들을 만났어요😊
단복이 조금 다르다며.. 소곤소곤대던 우리 친구들🤣🤣
노고단 등반 주제가도 부르고,
친구들과 명함도 나누며 인사도 하고,
며칠동안 열심히 준비한 장기자랑도 했답니다~!ㅎㅎ
드디어 지리산 노고단에 오르는 날!!!!
구름을 먹겠다는 일념으로 노고단에 올랐는데 구름은 생각보다 멀고~
눈에는 보이는데 손에 잡히진 않는다는 사실을 깨닳았습니다😊
날이 너무 좋아 하늘이 참 예뻤어요👍 (조금 많이 더웠지만요🤣)
기대하던 구름은 한라산에서 먹기로 약속하고!
금메달도🏅 목에 걸고 올라올때보다 백배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내려왔답니다🥰
끝까지 해낸 우리 친구들 정말 대단해요👍👍
이렇게 성취감을 얻고 또 한 뼘 자랐답니다~!
여러 활동들로 우리 Y친구들이 각각 성장하고, 예쁜 추억들을 만들어나가는 것 같아요^^.
아직 남은 2022년에는 지금보다 더 보람찬 추억을 함께 만들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