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카페에 들렸네요.
2주 전 수익실현했던 바른전자입니다.
(부채가 줄었고 턴어라운드 한 종목)
9/22일 이 때 시장이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가지고 있던 관심종목들 90%가 파랗게 질렸던 날..
단기적으로 수익을 줄만한 종목을 찾던 중
5%정도 상승한 바른전자 발견
호가창(매수세),차트(일봉,분봉)
매수세가 엄청 붙은 상황은 아니었지만
물량을 찔끔찔끔 받아가고 있었고,
이거는 따라 붙어도 되겠다는 느낌을 받고 매수
매수 후 곧 바로 임시 손실
매수하자마자 매도세가 나오자
세력들이 관리를 하고 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매수하기 전에는 조용히 상승하던 종목이
매수하자마자 짧게나마 주가를 엄청 흔들어댔습니다.
느낌은 있었지만 당장 눈 앞에 위아래로 흔들리는
주가를 보고서는 폰을 끄고 2~3시간 보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해야 그나마 마음이 편해서...)
오후에 급등이 나오길래 호가창과 차트를 번갈아보며
매도 타이밍을 잡던 중 이 정도면 쉬었다 가겠다 싶어서
2~30%정도 수익실현을 했더니 또 다시 급등
수익실현했던 현금 다시 투입해서 추격 매수
(결과가 좋아서 다행이지만, 이 때는 수익실현했던
현금을 만족하고 잘 가지고 있어야했는데 너무 성급했음)
다음날 급등이 나오고 욕심부리다 오히려 수익을 조금 까먹었습니다.
주식을 하면서 마음 잡기가 참 힘드네요.
요즘, 주식투자자 10명 중 9명이 힘들텐데
제가 했던 매매가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지 않을까 해서
몇 글자 적었습니다.
버티면 언젠가 꽃피는 봄이 오겠지요...
첫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아 정말 쉽지가 않은시장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