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問:自力他力,應如何領解乎?
묻기를: 자력과 타력에 대해 응당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答:法然雖無可入殿上(天皇之處)之資格,然天皇召見故,二次入殿上;此非我之能,天皇之力也。
何況阿彌陀佛之力,酬答稱名之願而來迎,有何不審!
답하기를: 법연이 비록 궁전(천황이 있는 곳)에 들어갈 자격이 없으나 천황이 부른 까닭에 두 차례나 궁전에 들어갔었다. 이것은 나의 능력이 아니라 천황의 힘이다.
하물며 아미타불의 힘이 칭명의 원력에 보답하여 영접을 오신다는데 무엇을 알지 못하는가?
自身罪重無智故,而思“佛何以能救”者,是全不知彌陀之本願也。爲容易救度如斯之罪人所發之本願名號故,既稱念名號,則勿有絲毫疑心。
자신의 죄업이 무겁고 지혜가 없는 까닭에 “부처님께서 어찌 (나를) 구제할 수 있겠는가?”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미타불의 본원을 전혀 모르는 소치이다. 이러한 죄인을 쉽게 구제하기 위해 발한 본원명호인 까닭에, 이미 명호를 칭념하고 있다면 추호도 의심해서는 안 된다.
“十方衆生”願之中,有智無智、有罪無罪、善人惡人、持戒破戒、男人女人,乃至三寶滅盡之後十歲之衆生,亦無遺漏。彼三寶滅盡時之念佛衆生,與今時行者比之,今時行者如佛也。彼時者人壽十歲也,戒定慧三學之名亦不聞,此等衆生,亦知可蒙來迎;而我身卻被捨棄,無此之理也。
“시방중생”의 발원 속에는 지혜가 있든 지혜가 없든, 죄가 있든 죄가 없든, 선인이든 악인이든, 지계하든 파계하든, 남자든 여자든, 나아가 삼보가 다 사라진 후 열 살의 중생까지도 전부 빠뜨리지 않는다. 저 삼보가 다 사라질 때의 염불중생과 지금의 행자를 비교했을 때, 지금의 행자는 부처님과 같다. 저 멸법시대 사람의 수명은 열 살밖에 안 되는 데다가 계정혜 삼학의 이름조차 듣지 못한 이런 중생도 부처님의 영접을 받을 수 있다고 알고 있는데, 내 몸이 도리어 버림받는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이런 도리는 없다).
但若不欣極樂、不信念佛,則成往生之障。
그러나 만일 극락을 흔모하지 않고 염불을 믿지 않는다면 왕생의 장애가 될 것이다.
倦念佛之人者,失無量寶之人也;勇念佛之人者,開無邊悟之人也。應以願往生心相續念佛。
염불하는 데 싫증 난 사람은 한량없는 보배를 잃은 사람이고, 염불하는 데 용맹정진하는 사람은 끝없는 깨달음을 얻은 사람이다. 마땅히 왕생을 발원하는 마음으로 끊임없이 염불해야 한다.
罪人之念佛者,乘本願,生極樂,故云“他力本願”,云“超世悲願”也。
죄인이 염불해도 본원에 승탁하여 극락에 왕생하는 까닭에 “타력본원”이라고 말하고, “초세비원”이라고 말한다.
以爲“朝暮造罪、一文不知之人,雖然念佛,往生不定”,此之疑者,不知彌陀本願乃兼爲善惡之機所發也。
“온종일 죄를 짓는 일자무식한 사람은 설사 염불하더라도 왕생이 결정되지 않는다”라고 생각한다면, 이렇게 의심하는 것은 아미타불의 본원이란 동시에 선악의 근기를 위하여 발한 것임을 모르는 소치이다.
念佛之機者,唯隨其天性而念佛往生也。
염불의 근기는 오로지 각자의 천성에 따라 염불하여 왕생할 뿐이다.
依宿世之業所生之身,今生之中不可改變,如女人欲成爲男人,今生之中不可能。
숙세의 업에 따라 태어난 몸은 금생에 바꿀 수 없으니, 마치 여자가 남자가 되고 싶어도 금생에는 불가능한 것과 같다.
唯隨其天性而念佛:智者則以智者念佛往生,愚者則以愚者念佛往生,有道心亦念佛往生,無道心亦念佛往生,乃至生邪見之人亦念佛往生。
오로지 각자의 천성에 따라 염불할 뿐이니, 지혜로운 이는 지혜로운 신분으로 염불하여 왕생하고, 어리석은 이는 어리석은 이의 신분으로 염불하여 왕생하고, 도심이 있어도 염불하여 왕생하고, 도심이 없어도 염불하여 왕생하며, 나아가 삿된 견해를 가진 사람 역시 염불하여 왕생한다.
富貴者、貧窮者,欲深者、瞋重者,有慈悲者、無慈悲者,以本願不思議,但念佛皆往生也。
부귀한 자든 빈궁한 자든, 탐욕의 마음이 깊은 자든 성내는 마음이 심한 자든, 자비가 있는 자든 자비가 없는 자든, 본원이 불가사의한 까닭에 염불만 하면 모두 왕생한다.
譬如日出者,不嫌地之高低,悉皆照之;月明者,不簡水之淺深,悉皆浮影。
念佛一願者,普含萬機所發之願也,勿以小智論機之利鈍,但念佛者,皆悉往生也。故發“十方衆生”之弘廣大願也。佛言“念佛之人如疾雨之往生極樂”,若調心修身之後方能念佛往生者,豈言“如疾雨之往生”乎!
마치 해가 뜨면 땅의 높고 낮음을 싫어하지 않고 모두 골고루 비추는 것과 같고, 달이 밝으면 물의 얕고 깊음을 가리지 않고 전부 다 그림자가 뜨는 것과 같다. 염불이라는 이 하나의 발원(염불왕생원)은 모든 근기를 두루 포함하도록 발한 원이니, 얄팍한 지혜로 근기의 영리함과 우둔함을 논하지 말고 염불만 하면 모조리 다 왕생한다. 그런 까닭에 “시방중생”이라는 크고 넓은 대원을 발한 것이다. 부처님께서 이르기를 “염불하는 사람은 세차게 쏟아지는 비와 같이 극락세계에 왕생한다”라고 하셨는데, 만약 마음을 다스리고 몸을 닦은 후에야 비로소 염불하여 왕생할 수 있다면 어찌 “세차게 쏟아지는 비와 같이 왕생한다”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又,非言有此本願故,使人恣意造惡,唯顯示彌陀本願之廣大不可思議之相也。
또한, 이런 본원이 있는 까닭에 사람으로 하여금 함부로 죄업을 짓게 하려는 게 아니라, 다만 아미타불 본원의 광대하고 불가사의한 모습을 나타내 보이려는 것이다.
若言“念佛往生之義甚深甚難”者,應知乃不知彌陀本願之人也。
만약 (어떤 사람이) “염불왕생의 뜻이 매우 심오하고 매우 난해하다”라고 말한다면, 이는 아미타불의 본원을 모르는 사람임을 응당 알아야 한다.
法然亦非以檢校(監寺)、別當(住持)之位往生,乃以本來之法然往生也。
법연 또한 검교(총무)나 별당(주지)의 지위로 왕생하는 게 아니라 본래의 법연으로 왕생하는 것이다.
年來所習之智慧,亦非爲往生之用;然而,所習之益,若如是知者,其益難量也。
연래에 익힌 지혜 역시 왕생을 위한 용도가 아니다. 그러나 배워서 얻은 이익을 이렇게 알고 있으면 그 이익은 헤아리기 어렵다.
첫댓글
어떠한 중생도 염불만 하면
모두 섭수하신다는
광대한 발원인
타력본원, 초세의 비원
오로지 각자의 천성에
따라 염불하여 왕생할
뿐임을 명심하여
오직 정토에 왕생하기를
바라는 맘으로
오로지 염념불사하옵니다.
법연상인전집
안심법문 감사올립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감사드리고
감사드립니다!
시방중생, 모든 근기를 다 섭수하는 최상승의 광대한 정토법문,
타력본원 초세비원, "염불왕생원" 에 귀명하오며 수희찬탄 수희찬탄 올리옵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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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연상인 당시는(891여 년 전) 불법이 중국에서 부터 전해져 오고 있던 터라 일본 천황의 칙령으로 그 시대 일본의 승려들은 무조건 중국의 장안에서 사용되었던 한문을 써야만 했다고 합니다.
그런 이유로 법연상인 전집이나 그외 대다수의 일본 정토종 관련 자료들도 예외없이 모두 고문에 해당하는 한자어 이기에 현대의 일본인은 물론 한문 권에 사는 중국인들조차 쉽게 접할 수 없고 일부 고문에 능통한 학자들 정도가 볼 수 있는 법연상인 전집의 수승한 가르침을 정전스님 덕분에 가만히 앉아서 보고 받아지닐 수 있음에 늘 정전스님의 번역불사 노고에 감사드리오며 법보시 수희찬탄 하옵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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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법사님의 무량한 공덕을 어찌 세간의 언어로 다 할 수 있겠습니까!
이 중생, 먼저 극락왕생하오면 제일 먼저 정전법사님의 은덕에 보은 하는 길을 찾아 기필코 행 할 것을 염불심으로 발원합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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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해 찬탄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극락행(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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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지심귀명 아미타불 _()_
스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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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이렇게 소중하고 수승한 법문을 알려주시고 가르쳐주시는 정전스님께 고개숙여 감사의 합장을 올립니다🙏
늘 명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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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깨달음 염불 용맹정진이다
타력본원 선악근기 가리지 않는다
본래 모습으로 왕생 한다
법사스님 법문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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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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