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 거 리
민기네 마을에는 테이프로 낡은 물건을
새것처럼 고쳐주는 할아버지의 수선
가게가 있습니다. 동네 아이들은 그 할아버지를 테푸할아버지라고 부르며 망가진 물건이 있을 때 뿐 아니라 속상하거나 고민이 있을 때, 할아버지를 찾아갑니다. 아이들이 찾아갈 때 마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감해 주며, 딱 맞는 테이프를 찾아내
아이들의 고민을 해결해 줍니다. 그런데 어느 날, 아이들이
테푸할아버지에게 문제가 생기자, 테푸할아버지의 도움을 받은 동네 아이들은 할아버지를 돕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힘을 합쳐 할아버지의 문제를 해결합니다.
이 책은 읽고난 후, 각자가 갖고 있는 고민해 대해 나누며, 공감하고 경청하는 시간을 가지기에 좋으며, 서로의 고민을 경청하고 공감하는 활동을 하기에 좋은 시작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각자의 고민을 나눈 후, 함께 머리를 맞대고 힘을 합쳐 그 고민을 해결하기 노력하는 것이 얼마나 우리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 주는 지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활동자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들 (학생들)에게는 우리 모두는 작고 큰 고민을 안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함으로써, 큰 위로를 줄 것이며, 고민이 생길 때, 감추고 혼자 끙끙 앓는 것이 아니라, 고민을 나누며 그것을 공개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연습을 하는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