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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The Rabbit Listened 코리 도어펠드 글/그림, 북뱅크 < 줄거리 >
주인공 테일러가 멋진 커다란 성을 공들여 완성한 후 흐뭇하게 자신의 작품을 바라봅니다. 그런데 갑자기 새들이 날아와 공들여 쌓아놓은 성을 순식간에 무너뜨리고 맙니다. 허탈하고 속상해서 혼자 쭈그리고 앉아 있는 테일러에게 동물친구들이 하나씩 찾아옵니다. 이들은 저마다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테일러를 위로 하려 했지만, 테일러가 아무 반응도 하지 않자 떠나 버리고 맙니다. 그러다 토끼가 천천히 다가와 테일러 옆에 조용히 앉아 있어 줍니다. 드디어 테일러가 입을 열어 자기와 같이 있어줄 수 있는 지 묻고는 자신의 마음 속에 있던 감정들을 모두 쏟아내며 이야기하고, 토끼는 테일러의 이야기를 가만히 들어줍니다. 자신의 곁에서 모든 것을 다 들어주고 받아준 토끼 덕분에 테일러는 속상한 마음이 풀어지고, 성을 처음부터 다시 쌓기 시작합니다. 이 책은 경청과 공감에 대해 함축적인 메세지를 담고 있는 사랑스러운 그림책입니다. 그림책을 자녀와 함께 읽는 것만으로도 진정으로 공감해 주는 것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 깨달을 수 있게 하며, 책을 읽고 난 후 주인공이 느꼈을 감정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서로에게 상처가 되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아이들보다 어른들 자신의 태도를 성찰할 수 있도록 해 주는 훌륭한 매개체가 될 것입니다. [가만히 들어주었어]를 활용한 다양한 수업 활동은 '마음트리' 공감 단원에 수록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 < 이야기 나누면 좋을 질문 >
▶ 영어 원작 그림책 (The Rabbit Listened) 유튜브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PzyThHYtcyE&t=100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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